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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킬 단장, “이재성-서영재 기량 만족, 이재성과 재계약 논의할 것”

홀슈타인 킬의 파비안 볼게무스 단장이 이재성과 서영재의 기량에 만족했다. 

또한 킬과의 계약 기간이 1년 반 가량 남은 이재성과 재계약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홀슈타인 킬은 22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잔트하우젠에 위치한 BWT 슈타디온에서 열린 잔트하우젠과의 2019-20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킬은 승점 23점 10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재성과 서영재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이재성은 89분 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서영재는 동점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 포함해 이재성은 이번 시즌 20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했고, 서영재는 4경기에 나서 1도움을 올렸다.

두 한국 선수의 기량에 킬 단장도 만족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볼게무스 단장은 두 선수의 전반기를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두 선수의 기량에 만족한다. 이재성의 전반기는 정말 훌륭했다. 서영재도 중간 중간 투입될 때마다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특히 지난 시즌 입단한 이재성은 킬과 3년 계약을 맺었다. 이제 절반의 시간이 흘렀고, 킬과의 계약은 2021년 6월 30일 종료된다.

볼게무스 단장은 이재성과 재계약 테이블에 앉을 것을 시사했다. 볼게무스 단장은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재성과 재계약을 하고 싶다. 목표는 당연히 이재성을 남기는 것이다”면서 “내년 초에 이재성과 계약 연장 논의를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