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샤키리 "첫 시즌인 것처럼 뛰겠다" 리버풀 잔류 선언

세르단 샤키리가 리버풀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샤키리는 지난 2019~2020시즌 리버풀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출전 시간은 181분에 불과했다. 부상과 주전 경쟁 등 여러 이유가 겹친 가운데 샤키리는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야 했다.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지만 샤키리 개인으로 보면 아쉬움이 남았다.

자연스럽게 샤키리는 이적이 유력한 선수로 분류됐다. 마침 지난 겨울에도 여러 팀에서 샤키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1991년생으로 아직 기량을 유지할 나이이고 실력이 있기 때문에 뛸 수 있는 새 팀을 찾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로 보였다. 그러나 샤키리는 리버풀에 잔류했고, 여름에도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명확하게 드러냈다.

샤키리는 16일 구단 인터뷰를 통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샤키리는 “새 시즌이 기대된다. 첫 시즌인 것처럼 뛸 기회다. 지난 시즌 팀으로 우리는 많은 것을 이뤘다.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모두가 뛸 수 있고 감독이 늘 어려운 선택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면서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이 승리하고 우승하는 것을 돕고 싶다. 그게 나에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이적을 선택지에 두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다.

샤키리가 남으면 리버풀은 영입 없이도 지금의 강한 공격 라인업을 유지할 수 있다.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과 함께 다음 시즌에도 타이틀을 노릴 전력을 갖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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