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129승 베테랑 장원준 예우해야…특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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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129승 베테랑 장원준 예우해야…특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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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

은퇴 갈림길에 선 장원준, 2023년에도 두산에서 뛸 예정

(이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승엽(46) 두산 베어스 감독이 베테랑 왼손 투수 장원준(37)을 품었다.

장원준은 이승엽 감독과의 면담에서 "현역으로 더 뛰고 싶다"고 밝혔고, 이 감독은 두산 구단에 장원준의 '현역 연장'을 건의했다.

사령탑 부임 후 첫 공개훈련을 한 24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만난 이승엽 감독은 "장원준이 1년 더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리 팀에도 왼손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어서, 장원준이 조금 더 역할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원준은 129승을 한 투수다. 이 정도 이력을 쌓은 선수가 은퇴할 생각이 없는데 뛸 수 있는 팀을 찾지 못하는 건 불명예 은퇴"라며 "나는 레전드를 대우하고 싶다. 장원준에게 '후회 없이 한 번 뛰어보자'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장원준의 '승리 시계'는 2018년 5월 5일에 멈춰 있다. 4년째 129승에서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한 장원준은 그해 6월부터 붙박이 선발로 뛰었다.

2014시즌 종료 뒤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장원준은 두산과 4년 84억원에 계약했다.

장원준은 2015∼2017년, 3시즌 동안 두산의 토종 에이스로 활약했다.

장원준은 이 기간에 86경기에 나서 41승 27패 평균자책점 3.51을 올렸다. 이 기간 다승은 5위, 평균자책점은 3위다.

포스트시즌에서는 4승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하며 '빅게임 피처'로 불렸다.

두산은 장원준의 활약 덕에 2015, 2016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17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머물렀을 때도 장원준은 빛났다.

그러나 장원준은 2018년부터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고, 1군보다 2군에서 머무는 시간이 더 길어졌다.

지난해 장원준은 좌완 투수라는 이점과 오랜 경험을 살려 중간 계투로 이동해 32경기에 등판했다.

올해에는 27경기에 출전해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3.71을 올렸다.

시즌 종료 뒤 은퇴 갈림길에 선 장원준에게 이승엽 감독이 손을 내밀었다. 구단도 이승엽 감독의 의견을 받아들일 전망이다.

이승엽 감독 덕에 '현역 연장'은 사실상 보장받았지만, 경쟁은 피할 수 없다.

이 감독은 "장원준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후배들과 재밌는 경쟁을 해줬으면 좋겠다"며 "그러나 특혜는 없다. 장원준도 '과거 경력'이 아닌 '현재 결과'가 좋아야 (1군 홈인) 잠실야구장에서 경기할 수 있다. 장원준 자신도 기량이 떨어지는 데 레전드라고 1군 자리를 지키는 걸 바라지 않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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