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기 알린 '왕년 스타' 마린…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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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알린 '왕년 스타' 마린…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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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알린 '왕년 스타' 마린…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8강 진출

26일 8강전서 세계 1위 야마구치와 격돌…대회 4번째 우승 도전

(도쿄=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최초 비(非)아시아인 금메달리스트인 카롤리나 마린(29·스페인)이 기나긴 부상의 터널을 뚫고 화려한 재기의 시작을 알렸다.

마린은 25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경기장에서 열린 2022 세계개인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허빙자오를 2-1(16-21 21-15 22-20)를 꺾고 8강에 올랐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때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스타덤에 오른 마린은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왼쪽 무릎 반월판 손상과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수술을 받았다.

선수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무릎 수술을 받으면서 선수 생명이 끝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실제로 마린은 오랜 부상을 털고 지난 6월 출전한 인도네시아 오픈과 말레이시아 오픈 대회서 연속으로 16강 탈락의 수모를 겪었다.

올림픽 금메달과 더불어 세계개인선수권대회에서 3차례, 유럽선수권대회에서 5차례 정상에 올랐던 마린으로선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였다.

절치부심 기량을 재점검한 마린은 마침내 두 달 만에 출전한 세계개인선수권대회서 8강을 이뤘다.

1세트를 허빙자오에 내준 마린은 2세트 13-13 동점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16-14에서 다시 4연속 득점하며 2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3세트에선 기적의 역전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6-20 벼랑 끝에 몰린 마린은 이후 끈질긴 수비와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으로 6점을 연속으로 내며 이번 대회 최고의 역전승을 일궜다.

기적적인 역전을 이룬 마린은 경기 뒤 "허빙자오와의 경기는 제게 너무나 중요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확실히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이번 대회는 제게 재기 가능성의 시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침체를 딛고 세계개인선수권 8강에 오른 세계 랭킹 5위 마린의 다음 상대는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25·일본)다.

26일 저녁 7시께 야마구치와 8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절정의 기량을 선보이는 야마구치와 힘든 승부가 예측되지만, 마린은 과거의 경험을 되살려 반드시 승리한다는 각오다.

마린은 야마구치와 13차례 승부를 펼쳐 7승 6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는 상황이다.

가장 최근인 2020년 3월 전영오픈 8강에선 2-0(21-15 21-12)으로 압승을 거둔 바 있다.

왕년의 스타 마린이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서 일본 최고 배드민턴 스타를 제치고 4번째 세계개인선수권 우승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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