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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 검증소 뉴스 우승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입을연 펩 감독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토트넘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을 치른다.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하고 돌아온 맨시티 입장에선 4강 진출을 위해 2점차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중요한 일전이다. 지난 2011년 바르셀로나를 이끌며 UCL 우승을 한지도 8년 전 일이다. 당시 바르셀로나에 리오넬 메시,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전성기였다는 점과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을 이끌며 UCL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토너먼트 운영 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한다.

허심탄회 하게 털어놨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이에른이라는 빅 클럽에서 챔피언스리그를 제외한 모든 대회에서 성공했다. 그것은 큰 실패였다”고 결과에 대해 인정하면서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난 그걸 받아들여야 한다는 점을 알고 있다. 그리 큰 문제는 아니다”라며 유럽 정상급 클럽을 이끄는데 따르는 부담감을 토로했다.

오는 토트넘과의 대결에 대해서도 “꼭 이겨야 한다고 생각할 때 더 힘이 든다”면서 “사람들이 내가 챔피언스리그를 우승을 위해 맨시티에 왔다고 말하는 것을 안다. 하지만 솔직히 나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이 곳에 온 게 아니다”라고 지나친 기대에 선을 그었다.

이어 “지난 20개월 동안 우리가 해온 것처럼 플레이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 물론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1차전에서 손흥민에 일격을 맞으며 위기에 몰린 과르디올라 감독이 난관을 뚫고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내달릴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