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판잔러와 우정' 황선우 "스포츠계 선한 영향 준 것 같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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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판잔러와 우정' 황선우 "스포츠계 선한 영향 준 것 같아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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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판잔러와 우정' 황선우

"그동안 한국·중국 팬들, 많이 다퉜는데…이번엔 서로를 축하해주더라"

"귀국 후 바로 전국체전, 대표 선발전 준비…방심하면 떨어져"

메달 6개 목에 건 황선우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수영 간판 황선우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9.30. cycle@yna.co.kr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중국 판잔러(19)와 선의의 경쟁을 펼친 수영 간판 황선우(20·강원도청)가 "양국 스포츠계에 선한 영향을 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황선우는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그동안 한국과 중국 팬들은 (온라인상에서) 많이 다투곤 했는데, 이번엔 양국 팬들이 서로의 경기 결과에 축하해주고 응원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점에서 이번 대회는 매우 의미 있었던 대회"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의 팬들이 서로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응원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선우 팔 들어 올리는 판잔러

(항저우=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중국 판잔러(왼쪽)가 금메달을 획득한 황선우의 팔을 들어 올려주고 있다. 2023.9.27 jieunlee@yna.co.kr

한·중 수영의 간판 황선우와 판잔러는 이번 대회 내내 서로를 격려하고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판잔러는 지난 2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을 마친 뒤 자신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황선우의 손을 덥석 잡아 중국 홈 팬들 앞에 들어 보여 많은 감동을 자아냈다.

황선우도 기자회견 등에서 판잔러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아시아의 자랑"이라며 치켜세웠다.

두 선수가 보여준 '스포츠맨십'은 한·중 스포츠 우정의 상징이 됐고, 그동안 상대를 헐뜯고 혐오스러운 댓글을 달았던 양국 스포츠 팬들의 감정이 누그러지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은 많은 국제종합스포츠대회에서 판정 시비와 비신사적인 플레이로 부딪혔다.

국제대회는 반중, 반한 정서의 온상이 됐고, 상대국을 혐오하는 감정의 불쏘시개로 변질할 때가 많았다.

황선우 손 들어주는 판잔러

(항저우=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차지한 황선우와 중국 판잔러가 경기 후 환호하고 있다. 2023.9.27 ondol@yna.co.kr

황선우는 온라인상에서 중국 선수들을 향해 혐오성 댓글을 다는 국내 스포츠 팬들에게 자제를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 선수들을) 비난하기보다는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양국 스포츠계 분위기가 바뀌길 바란다"고 했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수영 자유형 200m와 800m 계영에서 우승하는 등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기자회견 참석한 황선우

(항저우=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낸 수영 간판 황선우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3.9.30. cycle@yna.co.kr

최고의 성과를 거둔 황선우는 이날 귀국한 뒤 10월 초에 열리는 전국체전 준비에 나선다.

황선우는 "전국체전뿐만 아니라 11월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도 준비해야 한다"라며 "한국 수영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됐기 때문에 조금만 방심해도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사실 어제 모든 경기를 마친 뒤 (그동안 참았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선수촌 식당이 문을 닫아 먹지 못했다"라며 웃은 뒤 "오늘 귀국하면 하루는 푹 쉴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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