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트는 지치고, 추신수 빠지고"…'선두 수성' 비상 걸린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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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트는 지치고, 추신수 빠지고"…'선두 수성' 비상 걸린 SS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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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22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2'를 남긴 SSG 랜더스가 시즌 막판 경기력 난조로 깊은 고민에 빠졌다.

가장 큰 고민거리는 무너진 마운드다.

SSG는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와 치른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 윌머 폰트는 물론 불펜까지 1위 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오태곤의 끝내기 홈런으로 14-13으로 승리했지만 선발 폰트가 6이닝 11피안타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시즌 내내 선발진을 이끌어 온 에이스 폰트답지 않은 투구였다.

올 시즌 177이닝을 소화한 폰트는 최근 체력 저하로 뭇매를 많이 맞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다.

폰트는 8월 12일 kt wiz와의 경기에서도 5이닝 7실점(6자책점)을 기록한 뒤 이후 6번의 등판에서 세 차례나 6점 이상을 허용했다.

SSG 김원형 감독도 폰트에게 휴식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인지하고 있었다.

김 감독은 20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t wiz와의 경기를 앞두고 "폰트의 체력이 조금 떨어지면서 제구에도 문제가 생긴 것 같다"며 "쉼 없이 달려온 폰트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폰트의 체력 저하가 시즌 내내 휴식 없이 긴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으로 파악했다.

그는 "지난주 두 경기에 등판했는데 컨디션이 조금 안 좋았던 것 같다"며 "폰트가 거의 180이닝 가까이 던졌다. 전체 투수 중에 가장 많이 던진 것으로 안다. 그래서 조금 힘든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18일 경기에선 SSG의 불펜 문제도 여실하게 드러났다.

SSG는 두산을 7-9로 추격하던 8회말 최주환의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최정의 1점 홈런, 안상현의 2점 홈런 등을 묶어 6점을 보태며 13-9로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9회 마무리 문승원이 ⅔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김택형과 서진용에 이어 올 시즌 세 번째로 마무리 역할을 맡은 문승원마저 제 역할을 못 한 것이다.

실제로 SSG는 8월 중순 이후 구원진의 평균자책점이 6점대로 부진하다.

특히 8월 중순 이래 중간 투수들은 10개 구단 투수 중 가장 적은 홀드 6개를 보태는 데 그쳤다.

김 감독도 불펜에 대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18일 경기도 (문)승원이가 9회에 잘 막아서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아쉬움이 남는다"며 "문승원이 조금 더 강한 마음을 갖고 경기를 해야 할 것 같다. 그래도 승원이를 믿고 가야 할 것 같다"

여기에 18일 경기에선 시즌 내내 팀의 리드오프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던 맏형 추신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SSG에는 악재가 겹쳤다.

추신수는 3-3으로 맞선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파울을 친 뒤 옆구리 복사근 부상을 당해 전의산과 교체됐다.

검진 결과 해당 부분에 미세 골절이 발견됐고, 결국 SSG 구단은 20일 추신수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김 감독은 "부상 당일에 검사했을 때는 미세 골절 소견이 나왔는데 일주일 정도 있다가 다시 검진해서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다"며 "13경기가 남은 상태서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해 아쉽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당분간 라가레스가 신수 대신 1번 타순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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