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 핵으로 떠오른 이윤규 "랭킹은 숫자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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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 핵으로 떠오른 이윤규 "랭킹은 숫자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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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단체 핵으로 떠오른 이윤규

16강·8강 매치스코어 1-1서 결정적인 승리…세계 랭커 연달아 제압

이윤규

[신화=연합뉴스]

(항저우=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니까요."

세계랭킹 119위 이윤규(25·김천시청)의 말은 현실과 동떨어진 장밋빛 각오가 아니다.

이윤규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오른 배드민턴 남자단체 대표팀의 선봉에 서 있다.

단식-복식-단식-복식-단식 순으로 진행되는 단체전에서 세 번째 주자인 이윤규의 역할은 중요하다.

5판 중 3판을 먼저 이기는 쪽이 승리하기 때문에 이윤규는 매일 출전 준비를 해야 한다. 또 전체 경기 흐름이 뒤바뀌는 승부처에 자주 처할 수밖에 없는 순서다.

지난 28일 '강호' 말레이시아와의 16강전, 29일 '최강' 인도네시아와의 8강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두 경기에서 이윤규는 매치 스코어 1승 1패의 상황에서 코트에 들어섰다.

그리고 열세 전망을 보란 듯이 뒤집으며 세계 19위 응쩌용(말레이시아), 5위 조나탄 크리스티(인도네시아)를 연달아 격파했다.

이윤규가 승기를 가져와 준 덕분에 한국은 두 경기 모두 3-1로 이기고 동메달을 확보했다.

이윤규

[신화=연합뉴스]

29일 경기를 마치고 만난 이윤규는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됐다는 생각에 살짝 북받친 모습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 세계남녀단체선수권과 올해 세계혼합단체선수권에서 이윤규는 출전한 7경기를 모두 패했다. 당시 한국은 각각 8강,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윤규는 "매번 단식 형들, 복식 선수들에게 매번 도움을 주지 못했다"며 "이번에 그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털어놨다.

이날 경기를 두고는 "잃을 게 없으니까 덤비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상대방이 많이 긴장한 것을 이용해 실수를 줄이며 경기를 풀어나가려 한 것이 잘 됐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네트 앞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고 상대를 적극적으로 압박하는 경기 운영을 연습했다고 전했다.

세계 랭커를 연달아 꺾은 데 대해선 "랭킹은 숫자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한국 남자 단식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출전 기회만 더 주어진다면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인이 되고 아직 국제대회 우승이 없는 그는 "제가 좋아서 선택한 운동을 즐기면서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행복을 찾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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