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바르사 회장, “새 감독 쿠만+메시 잔류” 공식석상에서 발표

로날드 쿠만(57, 네덜란드) 감독이 FC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바르셀로나는 깊은 침체기에 빠져있다. 2019-20시즌 중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을 내쫓고 키케 세티엔 감독을 데려왔으나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선수단과의 마찰이 생겨 팀 분위기가 악화됐다.

바르셀로나는 리그 우승컵을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 내줬다. 자존심을 걸고 나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8강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패하는 수모를 겪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곧바로 세티엔 감독이 경질됐다. 그 뒤로 여러 인물이 감독 후보로 거론됐다. 대표적으로 로날드 쿠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등이 있었다. 그중에서도 현재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감독을 맡으면 꿈이 실현된다. 하지만 아직 확실하게 진행된 게 없다”며 “계약서에 서명하기 전까지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여운을 남겼다.

바르셀로나의 조셉 바르투메우 회장이 쐐기를 박았다. 그는 19일(한국시간) 진행된 구단 인터뷰를 통해 내부 이야기를 들려줬다. 바르토메우 회장은 “쿠만 감독이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사령탑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선수단 세대교체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장 리오넬 메시는 쿠만 체제에서도 핵심”이라고 직접 밝혔다. 앞으로 며칠 안에 감독 선임 공식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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