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우승별' 울산, 17년 만의 K리그 챔피언…전북 6연패 저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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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우승별' 울산, 17년 만의 K리그 챔피언…전북 6연패 저지(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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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우승별' 울산, 17년 만의 K리그 챔피언…전북 6연패 저지(종합2보)

엄원상·마틴 아담 골로 강원에 2-1 역전승…최종전 남기고 전북과 6점차

홍명보 감독, 2002 월드컵·2012 올림픽 이어 '10년 대운설' 입증

제주·강원은 ACL 출전 불발…대구는 1부 잔류 확정

(서울·춘천=연합뉴스) 배진남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17년 만에 K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은 16일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 A 3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29분 엄원상, 40분 마틴 아담이 연속골을 넣어 강원FC에 2-1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22승 10무 5패로 승점 76을 쌓은 울산은 2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치를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2022시즌 K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2위 전북도 이어 열린 제주와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지만 승점 70(20승 10무 7패)으로 울산과 6점 차를 좁히지 못해 역전 우승은 불가능해졌다.

앞서 1996년과 2005년 K리그 정상에 섰던 울산은 17년 만이자 통산 3번째 우승을 일궜다.

특히 2019년부터 3차례 연속 준우승에 이은 값진 우승이다. 울산은 과감한 투자로 챔피언 타이틀을 노릴 만한 전력을 구축하고도 매번 '뒷심'을 내지 못하고 3시즌 연속으로 전북에 우승을 내준 터다.

선수와 각급 대표팀 지도자, 행정가로 두루 활약해온 홍명보 울산 감독은 생애 처음으로 자신이 이끄는 팀에 챔피언 타이틀을 안겼다.

선수로 나선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에 앞장서고,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지휘한 홍 감독은 2022년 프로축구 정상에 서며 '홍명보 대운 10년 주기설'을 입증했다.

김상식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통산 10번째이자 리그 6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전북은 오는 27일(원정)과 30일(홈), FC서울을 상대로 홈 앤드 어웨이로 치르는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전에서 올 시즌 유일한 우승에 도전한다.

강원은 그대로 6위(승점 49·14승 7무 16패)에 자리해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이 불발됐다.

올해 K리그1 1, 2위와 FA컵 우승팀은 다음 시즌 ACL 본선에 직행하고 K리그1 3위 팀이 ACL 플레이오프 티켓을 얻는다. 이날 울산의 우승과 함께 K리그1 2위가 확정된 전북이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K리그1 3위에 ACL 본선, K리그1 4위에 ACL 플레이오프 출전권이 돌아간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울산전 22경기 연속 무승(4무 18패)을 기록했다. 강원은 2012년 7월 울산 원정(2-1) 경기 이후 10년째 한 번도 울산을 못 이겼다.

울산은 초반부터 레오나르도, 바코를 앞세워 강원 진영을 몰아쳤으나 강원 콜키퍼 유상훈의 거듭된 선방에 막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김대원, 양현준 등 빠른 공격수를 중심으로 틈을 노리던 강원은 전반 20분 김진호의 헤더 패스를 이정협이 쇄도하며 마무리해 울산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서 김진호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판정이 내려졌다.

울산은 후반 31분 레오나르도의 백패스를 바코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한 것이 크로스바를 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강원은 후반 20분 김대원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앞서 강원 정승용이 울산 박용우를 제치고 골지역 왼쪽을 돌파해 들어가다가 바코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김대원은 오른쪽 상단으로 슈팅해 자신의 시즌 12번째 득점을 올렸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21분 바코를 빼고 장신 공격수 마틴 아담을 투입했고, 이것이 '신의 한 수'였다.

후반 29분 이명재가 높이 올려준 공을 아담이 백헤더로 연결하자 골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하던 엄원상이 오른발 발리슛을 날려 경기 동점골이자 울산의 우승을 굳히는 골을 넣었다.

울산은 이어 후반 40분 이규성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골대 반대편의 김기희가 헤딩 패스로 문전으로 연결하자 아담이 문전으로 쇄도하며 몸으로 밀어 넣어 역전골을 넣었다.

1골 1도움을 올린 아담은 36라운드 전북전에서 동점골과 역전골을 책임진 데 이어 또 한 번 울산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전북이 제주를 2-1로 누른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득점왕 경쟁 중인 제주 주민규와 전북 조규성이 나란히 골 맛을 봤다.

먼저 조규성이 전반 36분 바로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시진 15호 골을 터트렸다.

전북이 후반 8분 김진규의 페널티지역 정면 오른발 슛으로 한 발짝 더 달아나자 주민규가 후반 42분 이창민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한 골을 만회했다.

17호골을 기록한 득점 선두 주민규는 2위 조규성과 두 골 차를 유지해 지난해(22골)에 이어 2년 연속 득점왕 가능성을 키웠다.

다만, 이날 패배로 승점 49(12승 10무 14패)에 머문 제주도 다음 시즌 ACL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맞붙은 3위 포항 스틸러스와 4위 인천 유나이티드는 1-1로 비겼다.

포항이 후반 17분 완델손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인천이 후반 33분 김보섭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최근 5경기 무승(3무 2패)의 포항(승점 57·15승 12무 10패)은 인천(승점 54·13승 15무 9패)과 승점 3차를 유지했으나 다득점에서 6골이나 앞서 3위로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대구FC는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후반 14분 김한길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6분 뒤 세징야가 동점골을 터트려 1-1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승점 45·10승 15무 12패)는 이날 수원FC를 3-0으로 완파한 10위 수원 삼성(승점 41·10승 1무 16패)에 승점 4가 앞서 마지막 한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9위는 확보하고 K리그1 잔류도 확정했다.

반면, 김천(승점 38·8승 14무 15패)은 11위에 머물러 K리그2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게 됐다.

10위 수원은 이종성, 오현규, 안병준의 릴레이 골로 수원FC를 제압하고 강등권 탈출의 희망을 끝까지 이어갔다.

FC서울이 이미 최하위 및 2부 강등이 확정된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수비수 김주성의 핸드볼 반칙으로 후반 35분 뮬리치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지는 바람에 수원에도 9위에 오를 가능성이 여전히 남게 됐다.

9위 서울(승점 43·10승 13무 14패)과 수원(승점 41·10승 11무 16패)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이번 시즌 K리그1 최하위는 다음 시즌 K리그2로 바로 강등되고, K리그1 10위는 K리그2 3∼5위 간 PO 승자와, K리그1 11위는 K리그2 2위(대전하나시티즌)와 승강 PO를 치러 잔류 및 강등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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