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실력으로 벤투 마음 돌린 이강인…'특급 조커'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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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실력으로 벤투 마음 돌린 이강인…'특급 조커'로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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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실력으로 벤투 마음 돌린 이강인…'특급 조커'로 거듭날까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탁…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

올 시즌 라리가서 2골 3도움 활약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21·마요르카)이 마침내 파울루 벤투 감독의 고집을 꺾고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게 됐다.

이강인은 12일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26명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엔트리(26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벤투 감독에게 철저하게 외면을 당했으나 올 시즌 소속팀에서 보여준 '무력 시위'를 바탕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강인의 엔트리 발탁을 희망하면서도 '반신반의'했던 팬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벤투 감독은 이강인을 A대표팀에 발탁한 인물이지만, 한동안 그를 찾지 않았다.

2019년 9월 조지아와 친선 경기(2-2 무)에서 A매치 첫 경기를 치른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0-3 패)을 끝으로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A매치 출전 기록이 6경기에서 멈춰 있다.

창의적인 패스와 드리블, 탈압박 등에서 강점을 가진 그는 수비 가담과 체력 등에선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월드컵을 앞둔 이번 시즌에는 이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올리며 소속팀에서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축구 선수 이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이달 이강인의 몸값을 마요르카 선수 중 1위인 1천200만유로(약 164억원)로 추산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 중엔 손흥민(토트넘·7천만유로), 김민재(나폴리·3천500만유로)에 이어 황희찬과 나란히 3위다.

이강인이 시즌 초반 라리가에서 1골 3도움으로 활약하자, 벤투 감독은 9월 A매치 기간 그를 불러들였다. 1년 6개월 만의 대표팀 복귀였다.

하지만 당시 벤투 감독은 코스타리카, 카메룬과 평가전에서 이강인에게 1분도 기회를 주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180분간 벤치만 지킨 이강인은 "소속팀에 돌아가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그러고는 지난달 소속팀 복귀 뒤 친정팀인 발렌시아를 상대로 보란 듯 시즌 2호 골을 터트렸다.

이를 지켜본 벤투 감독은 결국 마지막 순간에 그를 선택했다.

다만, 생애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실제로 기회를 얻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선수 기용에 있어 보수적인 벤투 감독이 그간 손발을 맞추지 않은 선수를 선뜻 활용할지는 알 수 없다.

또 대표팀 중원에선 이미 황인범(올림피아코스)이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어 이강인의 활용법을 찾기가 애매하다는 평가도 있다.

그러나 주전은 아니더라도 '특급 조커'로 제 몫을 해낼 가능성은 있다.

이강인은 2019년 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한국의 준우승에 기여했고, 최우수선수상인 골든볼까지 받은 기대주다.

지난해에는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해 3골을 넣었다.

벤투 감독은 명단 발표 후 이강인 발탁 배경에 대해 "기술이 상당히 좋은 게 장점인 선수다. 몇가지 부분에서 발전을 보였기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언제 활용할 지는 지금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경기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월드컵이나 경기 중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상하기 어려워서 예측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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