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더비' 포항-울산, 혈투 끝 득점 없이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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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 포항-울산, 혈투 끝 득점 없이 무승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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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 포항-울산, 혈투 끝 득점 없이 무승부(종합)

수원FC 로페즈 4년 만의 복귀골에 서울 기성용은 2년 6개월 만의 골로 응수

'고재현 멀티 골' 대구, 전주성 4년 만에 함락…'파이널A 보인다'

포항 홍윤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가 동해안 더비에서 혈투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포항은 30일 경북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포항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11경기에서 5승 6무를 거두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최근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이어갔다.

다만 올 시즌 울산 상대 3경기에서 2무 1패를 거두며 승전고를 울리지 못한 포항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승점 1을 추가한 2위 포항은 58점을 쌓아 1위 울산(승점 66)과 격차를 8점으로 유지했다.

울산은 이날 무승부를 포함해 최근 11경기에서 3승 4무 4패에 그쳤다.

포항 제카와 울산 루빅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은 경기 내내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울산을 몰아붙였고 이날 9개의 유효 슈팅을 쏟아 냈지만 끝내 한 골을 넣지 못했다.

포항은 전반 10분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울산의 왼쪽 수비진이 빌드업 과정에서 포항의 압박에 급하게 공을 돌리다가 결국 패스가 끊겼고, 포항의 오베르단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수비 방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그러나 울산 골키퍼 조현우가 노련하게 슈팅 각도를 좁히며 앞으로 나와 슈퍼 세이브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1분에는 제카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상단 구석을 찔렀으나 직전 울산 임종은과의 경합 상황에서 파울이 먼저 선언돼 무효가 됐다.

0-0으로 전반을 마친 양 팀의 경기는 후반전에도 포항의 공세를 울산이 막아내는 형국이 계속됐다.

울산은 후반 20분 이청용을, 32분 바코를 연달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으나 결승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포항은 후반 37분 홍윤상이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조현우의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고자 했지만,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땅을 쳤다.

수원FC 로페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종합운동장에서는 수원FC와 FC서울이 1-1로 비겼다.

직전 22라운드에서 FC서울에 2-7로 역사적인 대패를 당했던 수원FC는 이날 설욕을 노렸지만,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최근 2연패 중이었던 수원FC는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도 1무 2패에 그쳤다.

10위 수원FC는 승점 30으로 9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에 승점 5차로 따라붙었다.

FC서울은 이날 승리했다면 33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6위를 확보해 파이널A(1∼6위) 진입을 확정할 수 있었으나 무승부를 기록하며 33라운드까지 피 말리는 승부를 이어가게 됐다.

FC서울은 승점 47을 쌓아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서울 기성용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 시즌 FC서울전 2경기에서 무려 10골을 실점했던 수원FC지만 이날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문전에서 득점을 위해 움직이던 수원FC 최보경을 서울 김신진이 강하게 잡아끌어 넘어뜨렸고, 비디오 판독(VAR) 결과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지난 6월 수원FC를 통해 K리그 무대를 다시 밟은 로페즈가 후반 28분 페널티킥을 차 골대 구석으로 깔끔하게 넣어 2019년 11월 이후 4년 만의 복귀 골을 신고했다.

수원FC를 상대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서울은 잠시 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후반 35분 기성용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낮게 깔아 찬 왼발 슈팅이 수원FC 수비를 맞고 굴절돼 골대 구석으로 들어가 동점 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득점이 없던 기성용은 2021년 3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날 수원FC는 슈팅 개수에서 16-11로 앞서고도 추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서울은 공 점유율에서 57% 대 43%로 우위를 가져갔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7분 이승우가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골대 위로 떠 버렸고, 서울은 후반 9분 오스마르의 문전 헤더가 골대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

'멀티 골' 대구 고재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경기 시작 17초 만의 골을 포함해 고재현의 멀티 골에 힘입은 대구FC가 전북 현대를 3-1로 꺾고 파이널A 진출을 향한 고삐를 당겼다.

이날 승리를 포함해 대구는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거두며 완전히 상승세를 탔다.

올 시즌 전북전에서 2승 1패로 상대 전적의 우위를 가져간 대구는 2019년 9월 25일 이후 4년 만에 전주성에서 승전가를 불렀다.

귀중한 승점 3을 챙긴 대구는 서울을 5위로 끌어 내리고 4위(승점 48)로 두 계단 점프했다.

전북은 이날 승리했다면 파이널A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었지만 홈에서 패하며 33라운드 서울전에서 치열한 맞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날 패배를 포함해 최근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전북은 승점 46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대구 바셀루스 득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는 경기 시작 17초 만에 단 세 명의 선수를 거쳐 선제골을 뽑아냈다.

대구 에드가가 후방에서 날아온 롱 볼을 머리로 떨궜고,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의 고재현이 허벅지로 한 차례 터치한 뒤 그대로 돌아서서 오른발로 골대 하단 구석을 찔러 골문을 열었다.

대구는 전반 6분 바셀루스의 추가 골로 한 골 더 도망갔다.

전북 수비진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바셀루스가 페널티 아크 뒤편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구석에 꽂아 넣었다.

전북도 보아텡의 K리그 데뷔 골로 반격에 나섰다.

전북은 전반 24분 보아텡이 상대 수비를 벗겨낸 뒤 골대 정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 하단 구석을 절묘하게 찔러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전 공 점유율이 29%에 불과했지만 확실한 역습으로 경기를 리드하던 대구는 후반 12분 쐐기 골로 전주성을 무너뜨렸다.

홍철의 왼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곧바로 쇄도한 고재현이 세컨드 볼을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고재현의 멀티 골로 대구는 3-1을 만들며 전북의 추격을 뿌리쳤다.

전북은 70%에 육박하는 공 점유율로 경기를 주도하고 16개의 슈팅을 쏟아내며 끊임없이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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