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산체스의 2018년이 끝났다 아무것도 못 했는데, 

지난 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기대에 부풀었다. 알렉시스 산체스를 품고 명가 재건을 꿈꿨다. 기대는 초라한 성적에 와르르 무너졌다.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부상으로 2018년을 마감했다.

산체스는 지난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등번호 7번과 옵션 포함 주급 50만 파운드(약 7억 3,000만원)를 보장했다. 아스널 에이스로 166경기 80골 45도움을 올렸으니 당연했다.

기대와 달리 맨유에서 성적은 처참했다. 좀처럼 두각을 보이지 못했다. 맨유 팀 컬러 적응을 고려하더라도, 2017/2018시즌 리그 2골 3도움은 아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은 올시즌에도 1골 2도움에 그쳤다. 

부진은 산체스를 옥죄었다. 현지 언론은 산체스 경기력을 비판했다. “주급 7억 도둑”이란 비아냥까지 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에서 명단 제외까지 당했다. 주급 7억 명성이 1년 만에 사라진 셈이다.

맨유 동료도 마찬가지다. ‘미러’에 따르면 프로다움을 의심하진 않지만, 톱 플레이어가 맞는지에 물음표를 던졌다. 맨유에서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출전해 4골 7도움에 그쳤으니 그럴 만도 하다.

반등이 절실하다. 설령 맨유를 떠나고 싶더라도 가치를 입증해야 한다. 현 상황에서 주급 7억을 감당할 팀은 어디에도 없다. 거대 자본을 쥔 파리 생제르맹도 산체스 영입에 큰 관심이 없다.

그러나 컨디션이 따라주질 않는다. 사우샘프턴 훈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현지에서는 최대 6주 이탈을 전망하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도 “훈련 중 비명을 질렀다. 가벼운 부상이 아니다. 올해 안에 산체스를 볼 수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겨울에 비해 너무 초라하다. 우승을 다짐하며 맨유에 왔지만,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남은 한 달을 재활에 매진해야 한다. 산체스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고 2018년을 마무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