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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타이틀 방어를 노리는 울산 현대와 뒤를 쫓는 포항 스틸러스가 11월 12일 시즌 마지막 '동해안 더비'를 펼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 파이널 라운드 일정을 11일 발표했다.

2023시즌 K리그1은 이달 8일까지 33라운드의 정규 라운드를 치러 1∼6위 팀이 상위 스플릿인 파이널A로, 7∼12위 팀이 하위 스플릿인 파이널B로 갈라졌다. 이제 파이널 A·B 안에서 팀당 5경기를 치르는 파이널 라운드만이 남아 있다.

파이널A에선 이번 시즌 우승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다투고, 파이널B에선 강등을 피하기 위한 사투가 이어진다.

이달 20∼22일 파이널 첫 라운드인 34라운드가 개최되며, 이달 28∼29일 35라운드, 11월 11∼12일 36라운드, 11월 24∼25일 37라운드가 펼쳐진다.

마지막 38라운드는 12월 2∼3일 예정인데, 12월 2일 오후 2시 파이널B 3경기, 3일 오후 2시에 파이널A 3경기가 각각 동시에 열린다.

33라운드까지 승점 67을 쌓아 선두를 달리는 울산과 승점 9 차로 뒤좇고 있는 '동해안 더비 라이벌' 포항은 11월 12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리는 36라운드에서 격돌한다.

33라운드까지 3위(승점 54)에 오른 이번 시즌 '승격팀 돌풍'의 주역 광주FC는 이달 21일 선두 울산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 나선다.

나란히 파이널B로 떨어진 '슈퍼매치 라이벌' FC서울(승점 47·7위)과 수원 삼성(승점 25·12위)은 11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7라운드 맞대결을 치른다.

12월 3일 파이널A의 마지막 경기에선 울산-전북 현대, 광주-포항, 대구FC-인천 유나이티드가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