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5년 전 은메달에 울었던 문혜경 '금메달은 더 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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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5년 전 은메달에 울었던 문혜경 "금메달은 더 울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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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5년 전 은메달에 울었던 문혜경

금메달 획득 후 기뻐하는 문혜경

[대한소프트테니스 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혜경(NH농협은행)이 한국 소프트테니스의 '구세주'가 됐다.

문혜경은 7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여자 단식 결승에서 다카하시 노아(일본)를 4-0(4-2 4-2 4-0 4-0)으로 완파했다.

만일 이날 졌더라면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이후 처음으로 '노 골드' 종목이 될 뻔했다.

문혜경의 승리로 '노 골드' 위기는 넘겼지만 아시안게임을 금메달 1개로 끝낸 것 역시 처음일 정도로 이번 대회 한국 소프트테니스는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그동안 적게는 2개부터 많게는 7개씩 아시안게임마다 금메달을 획득해온 '효자 종목' 소프트테니스로서는 그래도 '노 골드'보다는 금메달 1개라도 가지고 귀국하게 된 것이 천만다행이다.

문혜경은 경기를 마친 뒤 "얼떨떨하고, 저희가 성적이 좀 부진해서 마지막 경기 부담이 있었는데 그래도 믿고 맡겨주신 만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냈다"며 "감독님, 동료 선수들, 트레이너분들을 비롯한 모두가 한마음으로 해서 따낸 금메달"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태극기 세리머니하는 문혜경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혜경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혼합복식과 단체전에서 은메달만 2개를 획득했다.

5년 전을 회상한 그는 "그때는 너무 아쉽게 져서 많이 울었다"며 "이번에는 금메달을 따서 더 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물이 안 나고 멍하다"고 비교했다.

경북 문경 출신으로 초등학교 3학년 때 소프트테니스를 시작한 문혜경은 오빠 문대용, 사촌 김태민이 모두 소프트테니스 선수인 '소프트테니스 가족'이다.

이날 결승전 상대 다카하시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식과 단체전 2관왕이었고, 이번 대회에서도 혼합복식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강자다.

그러나 예상외의 완승을 거둔 문혜경은 "상대 서브가 좋아서 리시브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그게 잘 풀리면서 뒤에서 치는 스트로크도 잘 맞고, 체력적으로도 상대가 약간 힘들어하는 것이 보였다"고 자평했다.

1997년생 문혜경은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라고 말했다.

나이는 이제 20대 중반으로 3년 뒤에 열리는 2026년 대회를 기약할 수도 있지만 문혜경은 "운동하면서 아시안게임에 두 번 뛴다는 것이 운이 좋았고, 후회가 없다"며 "내년 세계선수권을 잘 준비해서 좋은 마무리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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