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테니스협회장 보궐선거, 사흘 앞두고 전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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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테니스협회장 보궐선거, 사흘 앞두고 전격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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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테니스협회장 보궐선거, 사흘 앞두고 전격 중단

체육회가 사실상 중단 지시…주원홍 후보 '결격사유 의혹' 때문인 듯

대한테니스협회 로고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빚더미에 놓인 대한테니스협회의 '돌파구'로 여겨지던 협회장 보궐선거가 투표 실시 사흘을 앞두고 전격 중단됐다.

테니스협회는 오는 29일 실시할 예정이던 협회장 보궐선거를 대한체육회 지시에 따라 잠정 중단한다고 26일 밝혔다

테니스협회에 따르면 체육회는 한 후보자에게 임원 결격사유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점과 스포츠윤리센터에서 테니스협회에 대해 각종 조사를 진행 중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보궐선거 중단을 사실상 '지시'했다.

체육회가 지목한 문제의 후보자는 주원홍 전 협회장인 것으로 보인다.

주 회장은 과거 경기 구리의 육군사관학교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전력 때문에 규정상 보궐선거 출마가 불가능한데도 후보로 등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결과적으로 육사 테니스장 리모델링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해 테니스협회가 수십억 원의 빚을 떠안게 된 데에 주 회장의 책임도 있다는 비판도 수년 전부터 제기돼왔다.

대한테니스협회 보궐선거 후보들

[대한테니스협회 보궐선거 후보 홍보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4일 열린 체육회 국정감사에서 주 전 회장의 후보 등록에 대해 문제가 제기된 점도 체육회의 '중단 지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에서 이기흥 체육회장은 "주 전 회장이 다시 회장으로 나오는 건 불가능한 것으로 안다"면서 "지난 3대 회장에 걸쳐서 스포츠윤리센터에 조사를 의뢰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격하게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회는 테니스협회가 한국중고테니스연맹을 관리단체로 지정, 이번 보궐선거 투표권과 후보 추천권을 주지 않은 처분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 처분에 대해 체육회는 종목단체의 권한 밖의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니스협회는 "체육회가 지난 24일 보궐선거 중단 요청 공문을 보낸 데 이어 26일 보궐선거를 중단하지 않으면 불이익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추가 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에 테니스협회 선거관리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체육회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체육회와 협의 후 보궐선거를 연내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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