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스포츠뉴스 '베테랑 우완' 소리아, 불펜 찾던 애리조나와 1년 계약 합의

우완 불펜 호아킴 소리아(37)가 이번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2월 4일(이하 한국시간) "FA 불펜 소리아가 애리조나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MLB.com'의 마크 파인샌드는 소식통을 인용해 "소리아는 350만 달러에서 425만 달러의 계약을 맺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알렸다.

2007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데뷔한 소리아는 빅리그에서 13년을 뛴 베테랑 불펜이다. 통산 732경기에 등판해 35승 41패 105홀드 223세이브 평균자책 3.01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에 혜성같이 등장한 소리아는 17세이브를 달성하며 자신의 이름을 메이저리그에 각인시켰다. 

이듬해 본격적으로 마무리를 맡은 소리아는 전성기를 구가했다. 42세이브를 수확하는 동안 블론 세이브는 3차례에 불과했고 그해 올스타에 선정됐다. 2010년에도 팀의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갔고 43세이브를 올리며 다시 한번 올스타의 영광을 누렸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시카고 화이트삭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친 소리아는 2019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2승 2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 2.82를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한 펼쳤다. 

지난해 애리조나는 헥터 론돈, 주니어 게라와 구단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며 이별을 고했다. 따라서 불펜 영입 절실했던 애리조나는 소리아를 마운드에 합류시키며 근심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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