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팀 K리그전은 봐야죠!"…빗속에도 들썩이는 상암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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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팀 K리그전은 봐야죠!"…빗속에도 들썩이는 상암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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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쏟아지는 폭우도 축구 팬들의 열정을 식히지는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팀 K리그'의 친선 경기가 펼쳐지는 1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번 맞대결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로 일찌감치 북적였다.

이날 오전부터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우산을 쓰고 우비를 챙겨 입은 팬들은 궂은 날씨에도 걸음을 재촉하며 경기장으로 향했다.

국가대표 '캡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K리그1을 대표하는 팀 K리그가 만나는 '특별 이벤트'인 만큼, 이날 경기는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6만6천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지난달 17일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약 25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8시가 되기 두시간 반가량 전부터 이미 경기장 주변엔 많은 인파가 모였다.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에서부터 경기장으로 향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고, 경기장 앞에서 간식을 파는 포장마차 역시 붐볐다.

경기장에선 K리그 마스코트들과 '웰컴타임'을 갖는 등 사전행사도 진행됐다.

등번호 7과 'SON'이 적힌 손흥민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은 셀 수 없이 많았고, 해리 케인과 데얀 쿨루세브스키 등 다른 토트넘 선수들의 유니폼도 눈에 띄었다.

이에 질세라 K리그 선수들의 유니폼을 입은 이들도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전북 현대 김진수의 유니폼을 입은 최서원(18) 양은 "계속해서 비가 내리고 있지만 상관없다. 경기를 포기할 수는 없었다"며 "다만 선수들이 경기 중에 많이 넘어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고등학교 3학년이지만 현장 체험학습을 신청하고 이날 경기장을 찾았다는 그는 "군산에서 오전에 출발해 일찍부터 도착해 있었다. 원래 전북 팬이기는 하지만, 누가 이겨도 상관은 없다. 그래도 팀 K리그가 득점은 했으면 좋겠다"며 즐거워했다.

친구 두 명과 나란히 토트넘 유니폼을 챙겨 입고 온 김도원(27) 씨는 "가장 좋아하는 구단이 토트넘"이라며 "이런 경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또 언제 있을지 모른다. 비는 쏟아지지만, 경기가 정말 기대된다. 손흥민과 케인이 꼭 골을 넣었으면 좋겠다"고 기대를 전했다.

오후 6시 40분께 경기장에 도착한 토트넘 선수단의 영상이 전광판에 비추자 관중들은 큰 박수와 환호로 이들을 환영했다.

특히 손흥민의 모습이 등장하자 환호 소리는 더 커졌다.

약 30분이 지나자 김영광(성남), 조현우(울산) 등을 필두로 한 팀 K리그 선수들과 토트넘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몸을 풀기 시작했다.

역시 팬들은 함성으로 선수들을 환영했고, 이후 양 팀 선발 라인업이 소개될 때는 분위기가 더욱 달아올랐다.

선수단 입장 시에는 관중석 N석 전체 구역에서 K리그를 응원하는 카드 섹션도 진행되는 등 팬들의 응원이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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