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모스크바의 수치'…덴마크VS프랑스, 야유만 남긴 월드컵 최악의 경기

스포츠토토 배트맨 먹튀검증 먹튀 검증소 슈어맨 스포츠분석 야구 축구 배구 농구 라이브스코어 네임드 토토정보 사다리 스포츠 뉴스 악성유저 안전공원 무료픽 선발 결장 엔트리 돈버는법 안전사이트 토토사이트추천 카지노 성인pc 검증소 먹튀검증
먹튀검증소 스포츠 토토뉴스 | 토토정보 꿀경기 정보 핫뉴스
안전사이트 열람 닫기

먹튀검증소 뉴스 '모스크바의 수치'…덴마크VS프랑스, 야유만 남긴 월드컵 최악의 경기

검증소 0 132

먹튀검증소 뉴스 '모스크바의 수치'…덴마크VS프랑스, 야유만 남긴 월드컵 최악의 경기
 

 

승리를 향한 열정도, 투지도 실종된 그라운드에는 야유만이 쏟아졌다.

 

프랑스와 덴마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C조 3차전 경기에서 격돌해 이번 대회 첫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축구에서 무득점 경기는 흔한 일이지만 이 경기의 결과는 의욕 없이 경기에 임한 두 팀의 의도대로 ‘만들어진 0-0’이라는 점에서 달랐다.

 

경기 전 프랑스는 2승(승점6)으로 조 1위에 올라 있었고 덴마크는 1승1무(승점4)로 프랑스의 뒤를 잇고 있었다. 프랑스는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고 덴마크는 프랑스에 패하고 같은 시간 열리는 호주와 페루의 경기에서 호주가 승리하지만 않는다면 프랑스와 함께 16강행 열차를 탈 수 있었다. 만약 프랑스를 꺾으면 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지만 굳이 우승 후보국을 상대로 무리수를 둘 필요는 없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전반전부터 지루하게 흘러갔다. 덴마크는 공격권을 잡아도 전방으로 공을 투입하지 않았다. 오히려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수비 진영으로 공을 돌리며 시간을 끌었다. 덴마크가 승리를 포기한 것처럼 경기에 임하자 비기면 1위 자리를 수성하는 프랑스도 무리하게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이러한 양상이 더욱더 심해졌다. 급기야 관중석에서 우렁찬 야유가 터져 나왔다. 월드컵 경기를 직접 본다는 꿈을 안고 비싼 티켓값을 내고 기대감 속에 경기장에입장한 관중들은 공이 후방에서 돌 때마다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내리며 야유했다. 중계 카메라는 지루한 경기에 무표정을 짓고 있는 관중들을 여러 차례 잡으며 간접적으로 경기 상황을 비판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종료됐다. 

 

경기 후 월드컵 관중들에 대한 모욕이자 스포츠맨십에 대한 모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1982 스페인월드컵에서 벌어진 ‘히혼의 수치’를 떠올리게 하는 경기였다. 당시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격돌한 서독과 오스트리아의 경기가 1-0으로 끝나면서 같은 조에서 경쟁을 벌이던 알제리가 탈락했다. 당시 두 팀은 서독의 1-0 승리로 경기를 끝내 함께 토너먼트에 진출하기로 암묵적으로 합의한 듯 전반 초반 서독에 선제골을 넣자 공격을 하지 않고 공을 돌리다가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의 기본 덕목인 승리를 향한 열정이 조금도 보이지 않았던 이번 경기에도 ‘모스크바의 수치’라는 별명을 붙이기 모자라지 않을 듯하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