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외야수 로저 버나디나가 1군 엔트리에 복귀하자마자 선발 출장한다.

버나디나는 지난 16일 고척 넥센전에 출장할 예정이었으나 경기 전 훈련을 하다 대퇴부 통증을 호소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17일 바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2군에서 재활한 뒤 3경기에 출장해 7타수 2안타를 기록한 버나디나는 29일 광주 넥센전을 앞두고 1군에 콜업됐다.

김기태 KIA 감독은 이날 경기 전 "버나디나는 오늘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다"고 밝혔다. KIA는 이명기(우익수)-버나디나(중견수)-안치홍(2루수)-최형우(좌익수)-김주찬(1루수)-이범호(3루수)-나지완(지명타자)-김민식(포수)-김선빈(유격수)이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팻딘이다. 상대 선발은 에스밀 로저스가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