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퀄리티스타트' 류현진, 이제 조금씩 구속까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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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퀄리티스타트' 류현진, 이제 조금씩 구속까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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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퀄리티스타트' 류현진, 이제 조금씩 구속까지 돌아온다

패스트볼 시즌 평균 시속 142.2㎞→텍사스전은 시속 143.1㎞

류현진의 텍사스전 역투

[USA TODAY=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마치 야구에 통달한 도사처럼 공을 던지는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은 현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확연하게 느린 공을 던지는 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을 때 야수가 등판해서 던지는 경우를 제외하면 말이다.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도 그는 4회 너새니얼 로에게 시속 62.6마일(약 101㎞)짜리 커브를 던져 삼진을 솎아냈다.

시속 100마일(약 161㎞)짜리 강속구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은 시속 100㎞짜리 커브를 대담하게 결정구로 활용한다.

류현진은 이날 텍사스 강타선을 상대로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해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 이후 처음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시즌 8번의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도 2.93으로 억제하고 있으니, 여전히 메이저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선발 투수로 봐도 무방하다.

메이저리그 기록 전문 웹사이트 '팬그래프'에 따르면 류현진의 올 시즌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88.4마일(약 142.2㎞)이다.

포수 미트를 응시하고 정확하게 투구하려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이는 올 시즌 30이닝 이상 던진 메이저리그 투수 401명 가운데 뒤에서 7등이다.

절묘한 제구력과 타자와 수 싸움을 통해 느린 공으로도 마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어도, 구속이 조금만 더 올라오면 훨씬 수월하게 타자를 제압할 수 있다.

류현진이 지난해 6월에 받은 토미 존 수술은 보통 회복 기간을 1년 반에서 2년으로 본다.

수술 기법이 발전하고 재활 프로그램도 체계화한 덕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는 높은 확률로 예전 기량을 유지한다.

그 가운데 일부는 통증이 사라져서 구속이 오히려 올라가기도 한다.

류현진은 빅리그 데뷔 첫해인 2013년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시속 91.1마일(약 146.6㎞)이었다가 2014년은 시속 91.4마일(약 147.1㎞)로 최고를 찍었다.

이후 어깨 수술을 받고 난 뒤에는 다소 구속이 줄었지만,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찍은 2019년에 평균 시속 90.7마일(약 146㎞)로 어깨 수술 이후 최고 속도를 기록했다.

류현진의 손끝을 떠난 공

[AP=연합뉴스]

팔꿈치 통증을 안고 던졌던 2022년 수술받기 전까지 류현진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89.3마일(약 143.7㎞)이었고, 그 전해인 2021년에는 시속 89.9마일(약 144.7㎞)이었다.

한 마디로 류현진이 패스트볼 평균 시속 90마일(약 144.8㎞) 안팎을 던져야 한창 좋았을 때 스피드를 회복한다는 의미다.

이제 30대 후반으로 접어드는 나이라 극적인 구속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워도, 성실하게 재활의 터널을 빠져나온 터라 지금보다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류현진의 이날 텍사스전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시속 88.9마일(약 143.1㎞)로 시즌 평균보다 0.5마일이 빨랐다.

패스트볼 구속과 구위가 돌아와야 류현진이 주 무기로 삼고 있는 체인지업과 커브의 위력이 배가한다.

이제 류현진에게 남은 정규시즌 등판 기회는 3차례 정도다.

여기서 구속 회복 가능성을 더 보여준다면, MLB닷컴이 예상한 대로 시즌 후 FA 다년 계약 가능성은 더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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