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군단의 '황소'가 꿈틀댄다…부상 털어낸 황희찬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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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군단의 '황소'가 꿈틀댄다…부상 털어낸 황희찬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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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군단의 '황소'가 꿈틀댄다…부상 털어낸 황희찬 '종횡무진'

개막 2경기 만에 득점포…특유의 직선 돌파·가속력 살아나

황희찬

[Action Images via Reuter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에게 2022-2023시즌은 아쉬움만 가득했다. 그는 정규리그 27경기에 출전, 3골에 그쳤다.

기세가 오를 시기마다 부상이 겹쳤다. 시즌 첫 골 소식도 해가 바뀌고서야 나왔다.

지난 1월 리버풀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올렸다.

정규리그 첫 골은 무려 3월(27라운드 뉴캐슬전)이 돼서야 나왔다.

황희찬은 새 시즌을 벼르고 별렀다. 지난 7월 영국으로 출국하면서 "이번 시즌은 안 다치도록, 부상 없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 말처럼 부상에서 '해방'된 황희찬은 거침없이 그라운드를 누비며 '황소'라는 별명에 걸맞게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을 선보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 개막전 후반 18분 교체로 들어간 황희찬은 투입 후 4차례 슈팅을 차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든 후 왼발 슈팅으로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자신감이 생긴 듯한 황희찬은 개막 후 2경기 만에 결실을 내놨다.

19일(현지시간)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수걸이 득점을 신고했다.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최전방에 투입된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6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황희찬

[AP=연합뉴스]

교체 자원이라 출전 시간이 넉넉하지 않은데도 황희찬은 '늑대 군단' 울버햄프턴의 공격진 중 가장 인상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 경기에서도 이미 4골을 넣은 브라이턴에 맞서 정체됐던 울버햄프턴의 공격 흐름은 황희찬 투입 후 조금씩 풀리기 시작했다.

특유의 직선적인 돌파와 가속력이 살아냈다는 점이 특히 고무적이다.

주로 왼 측면 전방 지역을 누빈 황희찬이 가속도를 살려 수비수를 제치고 전진하면서 울버햄프턴에도 득점 기회가 났다.

후반 40분 왼 측면부터 공을 몰고 전진한 황희찬은 수비수 2명을 연속으로 제쳤다.

이어 페널티박스에서 수비 견제가 없던 라얀 아이트누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지만, 아이트누리의 터치가 정교하지 못해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축구 기록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황희찬은 득점 외에도 패스 성공률 92%, 드리블 돌파 1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파블로 사라비아, 마테우스 쿠냐에 이어 황희찬에게 팀 내 3위인 7.3의 평점을 매겼다.

영국 BBC방송도 황희찬이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고 봤다.

4-1로 대승한 브라이턴 선수들이 7∼8점대 평점을 받은 반면 울버햄프턴 선수들은 대부분이 4점대였다. 이 가운데 황희찬만 5점대(5.37)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 활약한 디에고 코스타·아다마 트라오레가 팀을 떠나면서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공격진 구성에 애를 먹고 있다.

쿠냐를 붙박이 주전으로 쓰는 가운데 2선에서 주로 뛰던 사라비아를 최전방까지 올리는 등 다양한 조합을 실험 중이지만, 저조한 득점력을 보인 끝에 개막 2연패 했다.

울버햄프턴이 2경기에서 올린 득점은 단 한 골로, 황희찬의 득점뿐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교체 투입된 황희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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