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테니스 세계 10위 캄파냐 리 "어머니 나라서 우승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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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테니스 세계 10위 캄파냐 리 "어머니 나라서 우승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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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테니스 세계 10위 캄파냐 리

스페인 아버지·한국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 국적 기대주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주니어 테니스 유망주 제라드 캄파냐 리(18)가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 처음 출전해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캄파냐 리는 25일 강원도 춘천 송암국제테니스코트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이덕희배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김주안을 2-0(6-1 6-0)으로 물리쳤다.

주니어 단식 세계 랭킹 10위 캄파냐 리는 이번 대회 톱 시드를 받은 우승 후보다.

아버지가 스페인 사람인 캄파냐 리는 올해 열린 4대 메이저 대회에 모두 한국 국적으로 출전했다.

US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 3회전까지 올랐고, 16일 일본 오사카에서 끝난 오사카시장배 국제 주니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주니어 세계 랭킹 10위가 됐다.

오사카시장배는 4대 메이저 바로 다음 등급인 A등급 주니어 대회였다.

캄파냐 리는 이덕희배 1회전 경기를 마친 뒤 대회 조직위원회와 인터뷰에서 "이번이 한국에서 치르는 첫 대회"라며 "2년 전에 한 번 나오려고 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오지 못했다"고 말했다.

9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는 그는 "한국어를 어릴 때는 더 잘했는데, 지금은 조금 들을 줄 아는 정도"라며 "어머니가 한국어를 가끔 쓰시지만 어렵다"고 밝혔다.

다음 주 오산 국제주니어 대회에도 출전하는 캄파냐 리는 "어머니가 다음 주에 대회를 보러 한국에 오신다"며 "예전에 한국에 올 때마다 매일 한국 음식을 먹었는데 떡볶이를 특히 좋아한다"고도 말했다.

그동안 클레이코트 대회에서만 우승하다가, 지난주 일본 오사카에서 하드코트 대회를 제패한 그는 "클레이코트에서 테니스를 배웠기 때문에 아무래도 클레이코트를 선호한다"며 "올해 US오픈 3회전에 오르면서 하드코트 경기도 많이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한국 국적으로 국제무대를 누비는 것에 대해 "어릴 때부터 엄마에게 한국에서 경기하고 싶다고 했다"며 '혹시 스폰서 때문에 한국 국적을 택한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도 "좋은 선수라면 어디서든 후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캄파냐 리는 "랭킹이 없을 때부터 한국을 위해 뛰고 싶다고 생각했고, 한국이나 스페인이나 어디를 대표하든 좋은 선수가 되면 스폰서는 따라온다"고 말했다.

좋아하는 샷으로 포핸드를 지목한 그는 "피지컬한 부분은 물론, 정신력도 강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강점을 밝혔다.

캄파냐 리는 "수년간 바라던 한국에서 첫 대회인데,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겠다"며 "쉽지 않겠지만 제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선전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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