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토토 뉴스 '왼발의 달인' 40세 나카무라, 주빌로 이와타와 1년 계약 연장 

‘왼발의 달인’으로 불리던 나카무라 순스케(40)가 주빌로 이와타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9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40세인 나카무라가 주빌로 이와타와 계약을 1년 연장했다. 이와타는 나카무라가 팀 전력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나카무라는 추억의 스타다. 2000년대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등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셀틱에서 전성기를 보냈다. 2006/2007시즌 셀틱의 리그 3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공을 인정받아 스코틀랜드 리그 올해의 선수와 셀틱 올해의 선수를 동시에 석권했다.

당시 왼발 킥은 유럽 내에서도 유명했다. 2006/2007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터트린 왼발 프리킥 골은 아직도 회자된다.

대표팀 활약도 좋았다. 박지성이 중심인 한국과 일본이 붙을 때, 일본 에이스 나카무라는 까다로운 상대였다. 대표팀을 이끌고 2000, 2004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2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자국 리그로 돌아와 현재 40세의 나이에 1부 리그에서 활약 중이다. 계약 연장 발표 날 2010 남아공월드컵을 함께 했던 나라자키 세이고와 나카자와 유지는 은퇴를 선언했지만, 나카무라는 프로 23년차에 현역 의지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