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에딘손 카바니가 없어도 파리 생제르맹은 강했다.

파리 생제르맹은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앙 29라운드 FC메스와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리그 7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다.

홈팀 PSG는 4-3-3으로 출격했다. 음바페, 드락슬러, 디 마리아가 스리톱을 구성했고 은쿤쿠, 디아라, 베라티가 중원에 배치됐다. 포백에는 베르치체, 킴펨베, 실바, 메우니에가 출전했고 골키퍼 장갑은 아레올라가 꼈다.

이에 맞선 메스는 4-2-3-1로 나왔다. 룩스가 원톱으로 출전했고 도세비, 포블레테, 밀리세비치가 2선에 배치됐다. 코하데와 디아그네가 볼란치로 나섰고 리비에르즈, 니아카테, 셀리모비치, 발리우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마지막으로 골문은 가와시마가 지켰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PSG가 앞서 나갔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베르치체가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뒤, 컷백을 내줬다. 공을 잡은 음바페가 슈팅을 때렸지만 수비 몸에 맞고 굴절됐다. 그러나 이 공이 메우니에에게 흘렀고, 메우니에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하며 첫골이 완성됐다.

PSG의 골행진은 시작에 불과했다. 전반 20분 은쿤쿠가 베라티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 28분 은쿤쿠는 디 마리아의 어시스트를 받아 중거리 슈팅을 연결하며 자신의 두 번째골이자 팀의 세 번째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가세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베라티가 음바페를 향해 스루패스를 넣어줬고, 음바페가 침착하게 득점을 올리며 순식간에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PSG는 주전 선수들 체력 안배에 나섰다. 후반 19분 베라티를 빼주고 로 셀소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6분 디 마리아와 드락슬러를 빼고 웨아와 라비오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실바가 코너킥 상황에서 이 경기의 마지막 득점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PSG의 손쉬운 5-0 승리로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파리 생제르맹(5): 메우니에(전반 5분), 은쿤쿠(전반 20분, 전반 28분), 음바페(전반 45+1분), 실바(후반 37분)

FC메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