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연봉' 키움 애플러, 수비 3실책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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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연봉' 키움 애플러, 수비 3실책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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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연봉' 키움 애플러, 수비 3실책에도 흔들림 없는 투구

애플러, 준PO 3차전서 기대 이상의 역투…5이닝 자책점 '0'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우완투수 타일러 애플러(28)는 올 시즌 KBO리그 외국인 선수 중 가장 적은 연봉을 받는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력이 없는 애플러는 연봉 40만 달러에 키움과 계약했다. 40만 달러엔 옵션도 포함돼 실제 계약 규모는 더 작다.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제구 문제를 보인 애플러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KBO리그에서 살아남지 못할 것이란 평가가 잇따랐다.

그러나 애플러는 시즌 초반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6월까지 15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4패 평균자책점 4.29의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키움의 시즌 초반 돌풍엔 애플러의 활약이 큰 영향을 미쳤다.

애플러는 냉혹한 평가에도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키며 꿋꿋하게 버텼다.

시즌 후반기엔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선발과 불펜을 오갔지만, 끝까지 버텨냈다.

애플러는 올가을, 다시 한번 저평가에 시달렸다.

그는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선발로 예고된 뒤 주변의 어두운 시선에 시달렸다.

전문가들은 물론, 시리즈 전적 1승 1패를 기록한 키움 내부에서도 3차전 전망을 비관했다.

부족한 선발 자원 문제로 어쩔 수 없이 애플러에게 무거운 짐을 맡긴 홍원기 키움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이례적으로 4차전 투수 운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3차전에서 패할 경우를 대비해 에이스 안우진을 4차전에 불펜 대기하도록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애플러는 그만큼 기대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애플러는 경기가 시작되자 주변의 평가와 낮은 기대를 한순간에 잠재웠다.

그는 이날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9-2 승리를 이끌었다.

1회초 팀 타선의 3득점 지원을 받은 애플러는 가벼운 어깨로 매 이닝 역투했다.

1회말 1사 1루 위기에서 유격수 신준우의 포구 실책으로 1사 1, 2루 위기를 맞았지만, 후속 타자 박병호와 장성우를 삼진과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2회에도 1사 1루 위기에서 박경수와 심우준을 연속으로 범타 처리했다.

애플러는 최악의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5-0으로 앞선 3회말 수비에선 신준우가 연속으로 실책했지만, 대량 실점하지 않았다.

애플러는 선두 타자 배정대의 땅볼을 신준우가 포구 실책하는 바람에 무사 1루 위기에 놓였고, 강백호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후속 타자 알포드는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다시 신준우가 포구 실책했다.

힘 빠지는 상황이었으나 애플러는 박병호를 삼진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장성우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만루 위기에 놓인 뒤에도 김민혁을 병살타로 잡으며 대위기를 빠져나왔다.

수비 실책이 잇따랐지만, 애플러는 자기 자리를 훌륭하게 지켰다.

애플러의 호투로 키움은 플레이오프(PO)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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