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호주오픈 테니스 연계 브랜드 캠페인…EV9 등 130대 지원
'전동화 선도 브랜드' 알린다…홍보대사 라파엘 나달 동상 설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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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스폰서인 기아[000270]가 후원 23주년을 맞아 공식 차량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아는 11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파크에서 '2024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공식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차량은 EV9 15대와 EV6 10대 등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쏘렌토 95대, 카니발 10대 등 총 130대다. 대회 기간(1월 14∼28일) 참가 선수, 대회 관계자 등의 이동과 행사 운영에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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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이자 기아의 브랜드 글로벌 홍보대사인 라파엘 나달과의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해 멜버른 파크 내 마가렛 코트 아레나 테라스에 나달의 동상을 설치한다.
또 나달을 통해 테니스 팬들에게 테니스의 열정과 영감을 이야기하는 브랜드 캠페인 '디어 테니스'를 유튜브와 공식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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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아는 2024 호주오픈을 맞아 멜버른 파크 내 기아 전동화 플래그십 EV9 부스를 설치하고 EV9의 본격적인 호주 론칭 캠페인을 진행한다.
기아는 세계 34개국의 고객, 인플루언서, 볼키즈(테니스 경기에서 공의 원활한 공급과 처리를 돕는 유소년) 등 총 170명을 초청해 대회 관람과 멜버른 파크 투어 등을 제공한다.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류창승 전무는 "2024 호주오픈은 기아와 호주오픈의 각별한 파트너십을 알리는 대회"라며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를 선도하는 브랜드임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크레이그 타일리 호주오픈 토너먼트 디렉터는 "올해 기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혁신을 담은 EV9을 대회 공식 차량으로 처음 선보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