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맞는 고우석·김재윤…'KS 강제 명승부' 만든 양 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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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맞는 고우석·김재윤…'KS 강제 명승부' 만든 양 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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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맞는 고우석·김재윤…'KS 강제 명승부' 만든 양 팀 마무리

LG 고우석, KS 3경기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 부진

'정규시즌 2피홈런' kt 김재윤은 3차전에서 2점 못 지키고 블론세이브

역투하는 고우석

(수원=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LG 고우석이 역투하고 있다. 2023.11.10 saba@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kt wiz가 맞붙은 2023 KBO 한국시리즈(KS)는 1차전부터 3차전까지 3경기 연속 한 점 차 접전을 이어갔다.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고, 잠시만 눈을 돌려도 어느새 점수판의 숫자가 달라져 있다.

경기를 지켜보는 양 팀 팬들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과 같은 감정 변화를 감수해야 하지만, 그만큼 야구의 매력을 보여주는 짜릿한 시리즈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이와 같은 명승부를 낳은 '산파'는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마운드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인 마무리 투수다.

특히 1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S 3차전은 양 팀 마무리 투수가 나란히 홈런을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LG 마무리 고우석은 5-4로 앞선 8회 등판했다가 황재균에게 동점 2루타, 박병호에게 역전 2점 홈런을 헌납하고 고개를 떨궜다.

KS 1차전에서는 2-2로 맞선 9회 등판했다가 결승점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됐던 그는 3차전 역시 패전 위기에 놓였다가 동료들 덕분에 마무리 투수로는 달갑지 않을 '한국시리즈 승리 투수'가 됐다.

8회말 역전 2점 홈런 친 박병호

(수원=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8회말 1사 2루 kt 박병호가 역전 2점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의 격려를 받고 있다. 2023.11.10 ksm7976@yna.co.kr

3차전에 39개를 던지며 1⅓이닝을 4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악전고투'한 고우석은 11일 열릴 4차전은 정상 출격이 어려운 상황이다.

염경엽 LG 감독은 3차전이 끝난 뒤 "4차전도 불펜 투수는 전원 대기"한다고 말했지만, 고우석은 3차전에서 30구를 넘기자 빠른 공 구속이 시속 150㎞ 아래로 내려가는 모습을 노출했다.

선발진이 약점인 LG는 KS 2차전 선발 최원태가 ⅓이닝 4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자 불펜 투수 7명을 쏟아내는 물량 공세로 나머지 8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3차전 역시 불펜 투수 7명이 '출석 체크'했으나 5⅓이닝 6실점으로 2차전과 같은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4차전도 불펜 싸움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어줘야 할 고우석의 부진은 LG의 고민이다.

김재윤 '망연자실'

(수원=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10일 오후 경기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한국시리즈 3차전 kt wiz와 LG 트윈스의 경기.
9회초 2사 1, 2루 LG 오지환에게 3점 역전 홈런을 내준 kt 김재윤이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3.11.10 dwise@yna.co.kr

kt는 더욱 고민이 깊다.

LG와 전력을 비교하면 선발진에서만 앞선다는 평가인데, 1∼3선발이 나선 1∼3차전을 1승 2패로 마쳤다.

6회까지 선발이 버텨주고 나머지 3이닝을 손동현∼박영현∼김재윤이 막는다는 구상은 2차전부터 무너졌다.

2차전은 박영현이 박동원에게 8회 역전 결승 홈런을 맞더니, 3차전은 김재윤이 7-5로 앞선 가운데 9회 등판해 역전을 헌납했다.

2사 1루 오스틴 딘과 대결에서 2스트라이크를 잡아놓고 볼넷으로 내보낸 게 화근이 됐고, 오지환에게 빠른 공을 던졌다가 역전 3점 홈런을 두들겨 맞았다.

역시 오지환

(수원=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kt wiz의 경기. 9회초 2사 1,2루 LG 오지환이 KT 김재윤 상대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3.11.10 saba@yna.co.kr

김재윤의 정규시즌 피홈런은 단 2개이며, 블론세이브는 4차례뿐이다.

2021년 한국시리즈는 4경기에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호투해 창단 첫 우승에 힘을 보탰던 kt의 마무리 투수는 올해 혹독한 가을을 보낸다.

그래도 kt는 김재윤을 믿는 수밖에 없다.

'물량 공세'를 퍼부어도 버틸 수 있는 LG 불펜과는 달리, kt 불펜은 '믿을맨'이 많지 않아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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