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봉다예, 한화회장배 10m 공기권총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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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봉다예, 한화회장배 10m 공기권총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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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봉다예, 한화회장배 10m 공기권총 '깜짝 우승'

상무 천민호, 50m 소총 3자세 개인전·단체전 2관왕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봉다예(대구남구청)가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봉다예는 2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금메달 결정전에서 남다정(우리은행)을 16-10으로 꺾고 우승했다.

2022년 처음으로 국가대표에 선발된 봉다예는 지난 4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민정(KB국민은행) 등에 밀려 아쉬움을 삼켰으나, 이날 금메달을 획득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2 국제사격연맹(ISSF) 그라나다 그랑프리에서 이 종목 1위를 차지한 김보미(IBK기업은행)는 본선에서 581점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1위로 결선에 올랐지만, 7위로 입상은 불발됐다.

김민정은 본선 11위(573점)로 경기를 마쳤다.

남자 일반부 50m 소총3자세에서는 천민호(상무)가 금메달 결정전에서 김상도(KT)를 16-8로 제쳐 1위를 차지했다.

천민호는 곽태오, 김지훈, 신화수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대회 신기록(1천734점)으로 금메달을 합작해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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