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관광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무대'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스페인 그랑프리 개최 장소가 2026년부터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바뀐다.

30일 스페인관광청에 따르면 F1과 스페인 그랑프리 운영사로 지정된 이페마 마드리드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 마드리드에서 대회를 치르기로 합의했다.

앞서 F1도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그랑프리를 2026년부터 10년 동안 마드리드에 새로 건설되는 서킷에서 치르기로 했다고 공개했다.

[F1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스페인 그랑프리는 1981년 마드리드에서 마지막으로 치러진 이후 헤레스와 바르셀로나를 거쳐 45년 만에 다시 마드리드에서 펼쳐지게 됐다.

마드리드에 새로 지어지는 서킷의 길이는 5.474㎞로 20개의 코너와 함께 최고 시속 300㎞, 평균 시속 218㎞를 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1랩(바퀴) 예상 기록은 1분32초4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