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제66회 장호 홍종문배 전국주니어 테니스대회가 18일부터 나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대한테니스협회장을 지낸 장호 홍종문 회장의 유지에 따라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주니어 대회다.

국내 우수 주니어 남녀 16명씩을 초청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남녀 각 5천 달러(약 716만원)의 외국 대회 출전 경비를 지원하며, 준우승자에게는 3천 달러(약 430만원)씩을 준다.

한국 남자 테니스의 간판으로 활약 중인 정현(2014년)과 권순우(2015년)가 이 대회 우승자 출신이다.

여자부에서도 이덕희(1971년), 김일순(1984년·1985년), 전미라(1993년·1994년), 조윤정(1996년), 한나래(2008년·2009년) 등 쟁쟁한 우승자들을 배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에서 우승한 조세혁(남원거점스포츠클럽)에게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