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14일 고양특례시청에서 열린 프로야구단 연고지 협약식에서 위재민 키움히어로즈 대표이사(왼쪽)와 이동환 고양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3.12.14 [키움히어로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경기도 고양시를 5년 더 퓨처스(2군)팀 보금자리로 삼는다.

키움 구단은 14일 "고양특례시와 오늘 고양시청에서 퓨처스팀 연고권 연장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위재민 키움 히어로즈 대표이사와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 리틀야구단 출신 내야수 김혜성이 참석했다.

키움 구단은 2018년 11월 고양시와 처음 퓨처스팀 연고권 협약을 맺고 2군 팀 '고양 히어로즈'를 출범, 2019시즌부터 고양 국가대표 야구 훈련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해왔다.

이번 계약으로 키움은 2028년까지 고양시를 2군 연고지로 삼는다.

위재민 대표이사는 "고양시와 동반자 관계를 이어가 기쁘다. 고양 히어로즈는 미래 자원을 육성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라며 "시에서 보내주시는 관심과 지원 속에서 좋은 선수를 많이 키우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