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화력쇼를 펼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 새벽 2시(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슈바츠발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17-18 독일 분데스리가 25라운드에서 상대 자책골과 톨리소, 바그너, 토마스 뮐러의 골을 묶어 4-0 대승을 거뒀다. 대승을 거둔 뮌헨은 20승 3무 2패 승점 63점을 기록하며 2위 샬케와의 승점차를 20점까지 벌렸다.

[선발 라인업] 리베리 부상... 바그너 원톱

뮌헨은 리베리가 부상으로 빠졌다. 레반도프스키 역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울라이히가 골문을 지켰다. 키미히, 보아텡, 훔멜스, 알라바가 포백을 형성했다. 비달, 톨리소, 티아고가 삼각형 모양으로 미드필더에 나섰다. 베르나트와 뮐러가 양 날개로 나섰고 원톱은 바그너가 섰다.

[매치 리뷰] 화력 폭발 바이에른 뮌헨

뮌헨은 전반기,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5-0 대승을 거둔바 있다. 뮌헨은 프라이부르크가 감당하기 버겨운 상대였다. 하지만 프라이부르크는 최선을 다하며 경기에 임했다. 경기 초반까지는 대등한 싸움이 펼쳐졌다. 그러나 전반 25분 아쉽게 뮌헨에 실점을 허용했다. 훔멜스의 크로스를 뮐러가 밀어넣었다. 프라이부르크의 슈볼로프가 사력을 다해 막으려 했지만 결국 자신의 몸을 맞고 자책골로 기록되고 말았다.

선제골이 터지자 뮌헨의 공격은 활기를 띄었다. 전반 29분 톨리소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먼 거리에서 시도한 중거리 슛이 빨랫줄 처럼 골문 우측 상단에 꽂혔다. 전반전은 2-0으로 뮌헨이 앞선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에도 뮌헨의 화력쇼는 계속됐다. 후반 9분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바그너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팀의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가리기 위한 VAR이 가동됐지만 골은 그대로 인정됐다. 

이어 후반 24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뮐러가 발리슈팅으로 프라이부르크의 골망을 가르며 점수차를 4-0 까지 벌렸다. 뮌헨의 손쉬운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경기결과]

프라이부르크(0) : 

바이에른 뮌헨(4) : 슈볼로프(자책골, 전반25분), 톨리소(전반 29분), 바그너(후반 9분), 뮐러(후반 2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