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7, OGC니스)가 대표팀 복귀를 위해 세리에A 합류를 추진하고 있다.

발로텔리의 축구 인생은 다사다난하다. 밀라노 라이벌 두 클럽을 모두 거쳤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인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에서도 활약했다. 온갖 구설수에 오르지만 재능만큼은 언제나 인정받았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발로텔리의 존재감은 월등했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나서 15골을 터트리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도 20경기 만에 14골을 넣었다. 완벽한 부활이라고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이탈리아 대표팀과는 인연이 없었다. 잠피에로 벤투라 감독의 부임 기간 동안 한 차례도 선택받지 못했다. 발로텔리의 대표팀 경험은 지난 2014년이 마지막이다.

발로텔리도 다시 대표팀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세리에A 무대 합류다. 발로텔리는 5일 이탈리아 ‘라이 스포르트’를 통해 “내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내 미래를 알아보고 있다. 나는 성숙했고 이탈리아로 돌아갈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발로텔리는 선호하는 팀도 당당히 공개했다. 발로텔리는 “밀란으로 3번이나 돌아가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유벤투스와 나폴리는 내가 좋아하는 팀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