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UEFA)이 이번 주 펼쳐질 2017-18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경기 전 지난 4일(한국시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다비드 아스토리(31, 피오렌티나)에 대한 추모 묵념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UEFA는 6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난 4일 세상을 떠난 아스토리를 위한 추모 묵념을 주중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경기 전 갖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아스토리는 2017-18 세리에A 우디네세와의 원정경기를 준비하기 위해 호텔에서 묵던 중 갑작스래 사망했다. 우디네세 시 당국은 "자연 요인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사인을 추정했고 정밀한 사인 분석을 위해 부검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토리의 사망에 유럽 축구계는 충격에 빠졌다. 아스토리가 사망한 날 치러질 예정이었던 세리에A 모든 경기는 연기됐다. 또한 고인과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선수들을 비롯 전세계 축구 팬들이 애도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