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첫판 이기고 우승 내준 기억 되풀이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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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첫판 이기고 우승 내준 기억 되풀이 안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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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응씨배 2국은 컨디션 조절하면서 마음을 더 다잡겠다"

1국 후 복기 장면

[촬영=천병혁]

(상하이=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생애 첫 응씨배 우승을 눈앞에 둔 신진서(23) 9단이 긴장의 고삐를 절대 풀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신진서는 21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 쑨커별장에서 열린 제9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1국에서 중국의 셰커 9단에게 25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남은 2·3국에서 1승만 추가하면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는 유리한 상황이 됐지만, 신진서는 대국 후에도 여느 때보다 더욱 각오를 다졌다.

신진서는 "1국을 이기고 2·3국에서 져 결승시리즈를 패한 기억이 얼마 전이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다른 기분을 느끼면 안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진서는 지난 6월 열린 제1회 란커배 결승 3번기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1국을 이겼지만 2, 3국을 내리 패해 우승컵을 내준 바 있다.

1국 바둑 내용에 대해선 "오늘 바둑은 초반에 괜찮았는데 중반에 행마가 꼬이면서 나빠졌다고 생각했고, 이후 상대가 느슨하게 두면서 기회가 왔던 것 같다"라며 "좌하귀 패를 이겼을 때는 확실히 이겼다고 생각했다"라고 평가했다.

우승이 결정될 수도 있는 2국 준비에 대해선 "내일 하루 쉬고 2국이 진행되는데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컨디션 조절을 잘하면서 마음가짐을 잘 다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응씨배 1국에서 승리한 신진서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이날 돌 가리기에서 우선권을 잡았지만, 대다수 프로기사가 응씨배에서 다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백 대신 흑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흑이나 백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1국을 졌을 때는 2국을 좀 더 (유리한 백을 잡고) 편하게 두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국기원 규정에는 흑이 백에 덤 6집반을 제공하지만, 중국기원과 응씨배는 덤이 7집반이다.

응씨배 2국은 22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3일 열린다.

신진서는 2국에 대해 "일단 실패했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되풀이하지 않게 다른 방식으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며 "(흑을 잡는) 상대가 어떤 포석을 들고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특별히 준비할 작전은 없고 컨디션 조절 잘하면서 마음을 더 다잡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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