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NOW] 北 "한가지 이상 수영법 터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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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NOW] 北 "한가지 이상 수영법 터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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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NOW] 北

해양체육월간 맞아 수영 독려…"체력이 국방"

지난 2018년 북한 위원회·성(부처)·중앙기관일군 수영경기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기자 = 북한이 7∼8월 '해양체육월간'을 맞아 수영 등 해양 스포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조선중앙TV 등에 따르면 평양시 여러 단위에서 해양체육월간을 계기로 근로자, 학생·청소년 등을 수영 활동에 적극 참여시키기 위한 사업을 장려하고 있다.

김일성종합대학은 모든 학생이 한 가지 이상 수영법을 터득하고 더 상위의 수영 기술을 연마하도록 수영 수업과 과외 체육 활동을 조직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 수영 경기를 앞두고 수영 소조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평양 서성구역 와산소학교에서는 실내 수영장 환경을 새로 개선하고 교육과정 안에 맞춰 수영 교육과 과외 수영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학교 박은희 교장은 "교수 계획도 기초단계, 기술 습득단계, 완성단계로 세분화해놓고 학생들이 그 기술을 하나하나 습득하도록 교원들이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경기도 자주 조직하면서 학생들의 열의와 의욕도 높여 주고 있다"고 말했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에서는 해양체육월간을 계기로 종업원들에게 수영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

중앙TV는 "주별 수영장 운영 계획에 따라 진행되는 '직장별 헤엄 경기'는 종업원들의 생산 열의를 높여 주고 집단의 화목을 도모해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1999년 수로국이 설치된 1952년 7월 12일을 '해양의 날'로 지정하면서 7∼8월을 해양체육월간으로 정해 해양 체육 활동을 집중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북한이 여름철 해양체육을 강조하는 것은 군대뿐 아니라 농업과 건설 등에 노동력이 많이 동원되는 만큼 주민의 체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TV는 2019년 8월 "해양체육월간을 계기로 대성구역에서 일군(간부)들부터 수영 보급 사업에 잘 참가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 드는 한편 보여주기 사업도 진행하면서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의 영법에 정통하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주별 수영 활동 계획을 세우고 기관·기업소별 (수영 능력) 판정 사업을 진행해서 모든 근로자를 노동과 국방에 튼튼히 준비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부연구위원은 "북한이 매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체육월간 행사를 하는 것은 해양체육을 국방체육과 결부시켜 유사시 활용할 수 있는 기초체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보에 활용이 가능한 수영 등 해양스포츠 종목 우수 선수를 조기 발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방학에 집단 해양체육 행사를 통해 결속을 강화하려는 포석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사회주의 시스템인 북한은 주민 사회체육을 상대적으로 더 강조하는 편"이라며 "수영 등 여름철 해양스포츠 활동을 통해 건강뿐 아니라 일체감과 체제 결속을 끌어내려는 측면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강원도 원산의 송도원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는 북한 학생들

2013. 8. 7<<노동신문>> nk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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