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로저스, 손가락 분쇄 골절… 8일 수술 경과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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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5 19:10
▲ 에스밀 로저스
넥센 히어로즈 우완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로저스는 지난 3일 잠실 LG전에서 3회 김현수의 강습 타구를 잡다가 오른 4번째 손가락 인대 손상 및 골절 판정을 받았다. 5일 넥센 관계자에 따르면 로저스는 4일 재검진을 받은 결과 손가락 뼈가 4군데 이상 부러진 분쇄 골절 판정을 받았다. 8일 수술대에 올라봐야 정확한 치료 방법과 재활 기간을 판단할 수 있다.
단순 골절이 아닌 만큼 빨리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술도 불가피하다. 1선발 에이스가 빠진 것은 넥센 구단에도 악재 중 큰 악재다. 로저스는 올 시즌 넥센과 계약해 KBO 리그에 복귀한 뒤 13경기에 나와 5승4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했다.
로저스는 13경기 83이닝을 소화하며 이닝 이터로 제몫을 다했기에 기존 국내 투수들로 그 빈칸을 채우는 것도 만만치 않은 넥센의 과제다. 최악의 경우 교체까지도 고려해봐야 한다. 체력이 힘에 부치는 여름 고비가 채 오기도 전에 1선발에서 고민을 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