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진안 어머니 "팬 덕분에 딸 외로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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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BNK 진안 어머니 "팬 덕분에 딸 외로워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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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BNK 진안 어머니

대만서 귀화한 진안, 대만팀 상대 더블더블 맹활약…"딸 응원해야죠"

슛하는 진안

[윌리엄 존스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타이베이=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대만에서 귀화한 여자농구 부산 BNK 센터 진안(27)의 어머니가 7일 진안을 응원하는 한국 팬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BNK는 지난 5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시 허핑체육관에서 열린 제42회 윌리엄 존스컵에 한국을 대표해 출전했다.

대만 출신 센터 진안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전학에 따른 2년 출전 금지 규정에 걸린 뒤 농구 유학을 떠난 한국으로 귀화했고, 한국 국가대표에도 선발됐다.

한국 생활을 한 이래 진안이 고국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건 이 대회가 처음이다.

공교롭게도 대회 이틀째인 6일은 진안이 국가대표 상비군급 선수들로 꾸려진 모국의 B팀을 상대로 19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해 BNK의 완승을 이끌었다.

첫날부터 경기장을 직접 찾은 진안의 어머니 가오자지(51)씨는 "딸이 대만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봐서 너무 기뻤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때 한국에서 경기를 본 뒤 6개월 만에 다시 경기장을 찾았다"며 "대만과 대결하는 진안을 응원할 수밖에 없는데, 정말 열심히 뛴 게 보였다"고 기특해했다.

블록을 시도하는 진안

[윌리엄 존스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안은 5일 이란 대표팀과의 1차전에서 3쿼터 중반 5반칙을 범해 퇴장당했다.

이에 대해 가오씨는 "진안이 힘들어서 일찍 쉬고 싶었던 것 아닐까"라고 농담한 뒤 "내가 직접 경기를 보면 아무래도 더 긴장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진안이 상대의 슛을 블록할 때 가장 멋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칭찬받을 때 가장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만 15세의 금쪽같은 딸을 머나먼 한국으로 떠나보냈던 가오씨의 마음이 편할 리 없었다.

가오씨는 "한국에는 친척이나 친구도 없는데, 진안에게 무슨 일이 생기기라도 한다면 도와줄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며 "한국어도 제대로 못 하는 상황이어서, 이 부분도 가장 염려스러웠다"고 당시를 돌아봤다.

이제는 걱정도 옛말이다.

"팬들이 진안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했다"는 가오씨는 "팬들 덕분에 진안이 외롭지 않을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가오씨는 존스컵이 끝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갈 진안에게 "늘 건강하고, 행복하고, 하고 싶은 걸 열심히 잘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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