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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제39회 대통령기 탁구대회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우형규, 박규현, 장성일, 김민서로 이뤄진 미래에셋증권은 1일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에서 한국거래소를 3-0으로 제압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팀의 신구 에이스인 오준성과 장우진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출전을 위해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값진 우승을 일궈냈다.

오상은 미래에셋증권 감독은 "어린 친구들이 변수들을 모두 극복하고 고비를 잘 넘어줘 더 의미 있는 우승이 됐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김민혁(국군체육부대), 여자 단식에서는 윤효빈(미래에셋증권)이 우승했다.

남자 복식은 박정우-장한재 조(한국수자원공사), 여자 복식은 박주현-김하은(화성시청) 조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전날 끝난 여자 단체전에서는 신생팀 화성시청이 작년 우승팀 미래에셋증권을 누르고 창단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