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콘테 감독, “맨시티 상대로 0-1 패배, 후회는 없다”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지만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첼시는 5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첼시(승점 53)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4위’ 토트넘(승점 58)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본머스나 왓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당한 패배는 굉장히 후회스러웠다. 그러나 오늘 경기는 후회가 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오늘 강한 팀을 상대로 했다. 그들은 우리와의 차이를 보여줬을 뿐이다. (맨시티와의 격차인) 승점 25점은 큰 차이다. 다른 패배는 후회할 수 있지만, 오늘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맨시티를 상대로 한 골만을 허용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콘테 감독은 “만약 맨시티에게 뒷공간을 허용했다면, 경기가 1-0의 스코어로 끝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이것이 현실이다. 나는 (오늘 경기의 패배가) 전술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맨시티를 상대로 하는 건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그들은 경기 내내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이라면서 “최선을 다했고 좋은 수비를 펼쳤지만, 후반전이 시작된 지 30초 만에 실점하고 말았다. 스코어를 되돌리는 건 굉장히 어려웠다. 그러나 팀 내 균형을 맞춰주는 은골로 캉테가 없었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