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무리뉴, “리버풀과 더비? 빅 매치 중 하나일 뿐”
먹튀검증소
0
439
2018.03.10 18:5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를 앞두고 평정심을 유지했다.
맨유는 10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손꼽히는 더비 경기이며,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라이벌 매치다. 이번 맞대결은 ‘2위 쟁탈전’이란 타이틀까지 붙었다. 두 팀의 승점차가 2점에 불과하기 때문에 경기 결과에 따라 2위 자리의 주인공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무리뉴 감독은 ‘라이벌 매치’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겠단 생각을 분명히 전달했다.
무리뉴 감독은 9일 영국 ‘미러’를 통해 “리버풀전이 올 시즌을 통틀어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한다면, 팬들이 행복해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특별한 상대, 혹은 특별한 경기로 삼는 문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리버풀은 맨유의 역사적인 라이벌이지만, 나에겐 빅 매치 중 하나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는 리버풀, 세비야, 브라이튼과 3연전을 치른다. 물론 지금 나에게 묻는다면, 리버풀전을 가장 중요한 경기로 꼽을 것이다. 바로 다음 경기이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나머지 두 경기는 토너먼트 대회다. 모든 팀이 라이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