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MLB·NBA 선수 트레이드서 이익 낸 구단은 양도소득세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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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MLB·NBA 선수 트레이드서 이익 낸 구단은 양도소득세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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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새 세제법 탓에 MLB·NBA 트레이드 시장 위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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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우승 청부사 벌랜더 [AP=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와 미국프로농구(NBA) 각 구단이 앞으로 선수를 트레이드할 때 양도소득세를 내야 할 판이라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이 20일(한국시간) 일제히 전했다.

 

이는 미국 집권 여당인 공화당 주도로 발의돼 지난해 연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시행에 들어간 새로운 세제개편법 때문이다.

 

법인세 대폭 인하를 골자로 한 세제개편법은 미국에서 31년 만의 최대 감세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이 법은 법인세율과 개인소득세 최고 세율 등을 낮추면서 연방정부 세수 구멍을 메우고자 기존의 법안 내용을 하나 바꿨다.

 

 

동종자산 교환 때 적용하던 세금 감면 혜택을 부동산 거래일 때만으로 제한한 것이다.

 

그간 농부, 제조업자들은 트럭과 농기계와 같은 자산을 서로 교환하면서 따로 세금을 내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런 자산을 맞바꿀 때도 양도로 파생된 이익에 붙는 이른바 양도소득세를 내게 됐다.

 

MLB나 NBA도 마찬가지다. 그간 선수를 맞바꾸면서 수 십 년간 세금을 물지 않고 선수 계약서를 구단끼리 교환했던 MLB와 NBA는 이제 동종자산 교환 시 세금 감면 혜택이 부동산 거래로 제한됨에 따라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고 미국 언론은 분석했다.

 

당장 지난해 MLB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세금 부과 사례가 될 전망이다.

 

휴스턴은 지난해 9월 1일 유망주 3명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내주고 '우승 청부사'로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를 데려왔다.

 

벌랜더는 댈러스 카이클과 더불어 막강한 선발진을 형성해 휴스턴에 창단 후 첫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새로운 미국 세법을 적용하면 벌랜더를 영입해 우승에 이른 휴스턴 구단은 트레이드로 이익을 챙겼으므로 이에 따른 세금을 내야 한다.

 

이처럼 선수 트레이드로 이익을 본 구단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새로운 세법 규정이 MLB나 NBA의 트레이드 시장을 더욱 쪼그라들게 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은 전망했다.

 

각 구단은 상생하자는 취지에서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자 선수를 트레이드한다. 각 구단별로 선수들이 남아도는 포지션이 있기에 카드를 맞추면 트레이드는 수월하게 진행된다.

 

또 천재일우로 찾아온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고자 대형 선수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하기도 한다. 휴스턴의 벌랜더 사례가 이에 해당한다.

 

당연히 우승이라는 '이익'을 위해 선수를 맞바꿨지만, 앞으로 이에 따른 세금을 내야 한다면 구단 수익에 직격탄을 맞기에 각 구단이 선수 트레이드를 꺼릴 수 있다고 미국 언론은 지적했다.

 

구단에 이익을 당장 줬거나, 앞으로 이익을 낼 선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하느냐의 복잡한 문제도 생긴다고 미국 언론은 소개했다.

 

대니얼 핼럼 MLB 사무국 최고법률책임자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선수의 공정한 시장가치라는 건 없다"면서 "이 문제를 두고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어떻게 대처할지 모르겠다"고 당혹감을 나타냈다.

 

이어 "전혀 의도하지 않은 변화로, (미국 의회를 상대로) 세제개편법 수정에 총력을 다해 로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미국 국세청(IRS)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프로스포츠 구단에 세금을 부과할지 불분명하나 MLB 사무국은 미국 재무부에 대응 가이드라인을 알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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