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홈런만 291개, 美日도 압도...'타고투저 심화' 빨간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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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홈런만 291개, 美日도 압도...'타고투저 심화' 빨간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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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튀검증소 뉴스] 홈런만 291개, 美日도 압도...'타고투저 심화' 빨간불 들어왔다 

23일까지 KBO리그는 총 122경기를 치렀는데, 홈런 291개가 나왔다. 예상대로 SK 와이번스가 47개로 가장 많은 홈런을 때렸고, KT 위즈가 39개로 뒤를 따르고 있다. 가장 적은 삼성 라이온즈도 21개를 쳤다.  

 

지난 시즌에는 125경기 기준으로 212홈런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올해 무려 79개가 더 나왔다. 지난 해 같은 기준으로 가장 많았던 SK는 42개, 가장 적었던 LG 트윈스는 13개였다.  

 

3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팀도 SK, KT,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까지 4개 팀이다. 지난 해에는 SK가 유일하게 30홈런을 넘겼다. 경기당 2.38개의 홈런이 터졌다. 지난해보다 40% 정도 늘어난 수치다. 

 

홈런 뿐만 아니다. 안타는 2321개에서 2365개, 장타는 416개에서 463개로 증가했다. 

 

단지 KBO리그만 비교해본 것이 아니다. 팀별로 20경기 안팎을 소화한 메이저리그에서 30홈런을 넘긴 팀은 LA 에인절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세 팀 뿐이다. 팀 타율이 2할5푼 이상인 팀은 30개팀 중 9개팀 뿐이다. 그런데 KBO리그에서는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9개팀이 2할5푼을 넘었다. 일본 프로야구도 팀당 20경기 안팎을 치렀는데, 팀 홈런 30개를 넘은 팀은 없다. 12개팀 중 2할5푼을 넘는 팀도 12개팀 중 6개팀 뿐이다. 

 

미일야구와 견주어봐도 압도적인 타고투저라고 할 수 있다.

[먹튀검증소 뉴스] 홈런만 291개, 美日도 압도...'타고투저 심화' 빨간불 들어왔다 

당연히 투수들의 평균자책점도 많이 올랐다. 지난해 팀 평균자책점 5.00을 넘는 팀은 삼성 라이온즈(5.59), 한 팀 뿐이었다. 올해는 KIA, 삼성, KT,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등 5개팀이 5.00을 넘었다.  

 

타격 테크닉은 발전하는데 투수들은 제자리라는 말은 이제 큰 의미가 없다. 스트라이크존을 넓히자는 것도 미봉책에 불과하다. 이보다는 일관된 존 적용이 더 절실한 상황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각 팀에는 아직 2군에 있어야할 수준의 투수들이 1군에 있는 경우도 많다"고 했다. 144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투수 수급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어쩔 수 없이 함량 미달의 선수들이 1군 마운드를 채우면서 리그의 피안타율과 평균자책점이 동반 상승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KBO는 '스피드업'에 방점을 두고 올 시즌이 시작되기 전 여러가지 보완책을 발표했다. 일부는 효과를 보고 있다. 하지만 리그 경쟁력과 직결되는 '타고투저'는 오히려 심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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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인디안 2018-04-24  
똥크보랑 메이저를 비교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