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귀국 인터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J리그에서 활약중인 태극전사들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체크하기 위해 또 한번 일본 출장에 나선다. 신 감독은 28일 고베에서 열리는 일본 J1리그 빗셀 고베와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를 지켜본 뒤 29일에 감바 오사카와 사간도스의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빗셀 고베에는 GK 김승규와 미드필더 정우영이 뛰고, 가와사키에는 GK 정성룡이 활약하고 있다. 사간도스에는 수비수 정승현이 뛰고 있다. 또한 감바 오사카에는 최근 물오른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는 공격수 황의조가 속해있다.

신 감독의 일본 출장은 이번달만 2번째다. 신 감독은 지난 7~8일 일본 J리그를 찾아 태극전사들의 활약상을 지켜봤다.

신 감독의 일본 출장 기간에 예상했던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컨디션 체크를 했지만 사간도스 수비수 정승현은 부상으로 인해 뛰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 그로 인해 신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체크하기 위해 다시 한번 일본으로 향하겠다는 뜻을 이미 비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