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 서정원 감독 "선수들 최선 다했다…몇몇 상황 아쉬워"
서정원 수원 감독이 29일 전북과 원정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은 29일 전북 원정에서 두 명이 퇴장당한 끝에 0-2로 졌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하자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고 했다.
-총평은.
1~2위팀 경기에 관중이 많이 왔다. 우리가 경기다운 경기를 했어야 했는데 본의 아니게 두 명의 퇴장을 당하면서 어쩔 수 없는, 계획했던 것이 차질을 빚었다. 좋은 경기하고 싶었는데 초반에 둘이 퇴장당하면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적은 선수들로도 공격을 열심히 했는데.
우리 선수들 의지는 1~2명이 퇴장당해도 어렵지만 상황 상황을 끊으면서 공격적으로 나가려고 했다. 염기훈 카드도 냈다. 어려워도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선수들이 한 명도 아니고 두 명이 부족한 시점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둘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로테이션하고 있지만 두 명이 레드카드 받아서 힘들 것 같다. 뒤에 있는 선수들이 제 몫을 충분히 하고 있다. 준비 잘하겠다.
-장호익 퇴장이나 두 번째 실점 때 아드리아노의 반칙 제기, 염기훈에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것 등이 아쉬웠나.
당연히 그런 장면들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두 번째 실점도 아쉬웠다. 바그닝요 퇴장당한 것과 두 번째 실점할 때 (아드리아노 행동을 보면)발을 분명히 밟혔다. 염기훈도 거짓말을 하겠나. 염기훈이 오버액션했다면 옐로카드 줘야하지 않았을까.
-경기 후에도 선수들이 흥분했던 것 같은데.
선수들 울분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전 끝나고 냉정함을 잃지 말라고 했다. 여러가지 상황을 정비할 필요도 있고, 냉정하게 경기에 대해 짚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
-슛이 4-18로 밀리는 가운데서도 두 번째 실점까지는 잘 버텼다.
선수들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수적으로 부족했음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