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최강희 감독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이겨냈다"
-경기 소감은.
경기는 이겼지만 팀이 부상자나 체력소모 때문에 너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으로 5월 20일까지 이런 일정을 소화해야한다. 오늘도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를 냈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의지로 정신력으로 이겨낸 것 같다. 선두에 있지만 주변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급급하게 가고 있다.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극복해야할 것 같다.
-김민재는 부상이 큰 것 같다.
방금 이야기를 들었다. 정밀검사로 확인을 해야할 것 같다. 뼈에 실금이 가게 되면 일정시간 회복이 필요하다. 앞으로 지켜봐야한다.
-김신욱, 최철순 센터백 라인은 어땠나.
원래는 수비수 이재성도 몸 상태가 완전치 않는데 무리를 했다. 선발로 김신욱을 활용할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월드컵을 준비해야하는 선수라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의외로 이재성도 90분을 못 버텨주고, 김민재도 다쳐서 우리팀과 국가대표팀이 곤란해졌다. 수비쪽에 문제가 많아서 당장 태국 원정을 갈 선수 조합부터 잘 찾아야한다.
-2014년 9연승 때와 지금을 비교한다면.
2014시즌에는 막판에 우승 이후에도 연승을 했다. 지금은 그때와 다른 분위기다. 9연승 하는 동안 쉬운 경기가 없었다. 일주일 2~3경기하고, 일본 원정도 소화했다.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말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고 생각한다. 지금 기록에만 연연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경기 한경기 다 중요한 경기다. 우리가 1위로 올라섰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중요하다. 내용보다는 결과를 갖는 경기를 해야한다. 당장 태국 원정때문에 선수단을 이원화해야한다. 부상자 때문에 이원화도 쉽지 않다. 잘 체크해서 향후 경기를 대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