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김도훈 울산감독 "주니오 그립지만…토요다-김승준 분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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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01:18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은 수원 삼성과 ‘수요일 3연전’ 첫 판을 앞두고 득점 마무리 훈련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주니오 부상 이후 필드골이 부쩍 줄어든 것과 관련해 김 감독 역시 부담이 커 보였다. 그러나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K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는 무득점 무승부로 끝났다. 과정은 좋았다. 9개의 슛 중 7개나 유효슛으로 연결하는 집중력을 보였다. 하지만 수원 수문장 신화용 손에 번번이 걸렸다. 특히 이날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3개의 유효슛을 때린 미드필더 한승규의 결정적인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낸 신화용이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승점1이 아닌 승점3 기회가 있었는데”라며 “신화용이 워낙 잘 막았다”고 아쉬워했다. 주니오 공백에 대해서도 “그가 없어서 아쉬운 건 있다”며 “그래도 토요다, 김승준이 분발해줄 것으로 본다. 골 넣는 작업을 더 가다듬겠다”고 말했다. 최근 페널티킥(PK) 골로 K리그 데뷔골에 성공한 토요다는 이날 역시 최전방을 책임졌으나 한 차례 슛도 때리지 못했다.
울산은 오는 9일과 16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 2차전에서 연달아 수원을 상대한다. 김 감독은 “ACL은 U-23 룰이 없기 때문에 변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두 경기에서 (8강행이) 결정되는 만큼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