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토비 알더베이럴트(28, 토트넘)가 팀 훈련에 복귀한다. 에릭 다이어(24, 토트넘)는 팔꿈치 부상으로 본머스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토트넘은 오는 12일 오전 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골드샌즈 스타디움에서 본머스를 상대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본머스전을 승리로 장식하고, ‘5위’ 첼시(승점 53)와의 격차를 벌리겠단 각오다.

그러나 알더베이럴트에 이어 다이어까지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알더베이럴트는 최근 햄스트링에 문제가 생기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지난달 19일 로치데일전을 마지막으로, 토트넘의 최근 4경기에 결장한 것이다.

불행 중 다행으로, 회복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던 알더베이럴트는 최근 팀 훈련에 북귀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9일 “알더베이럴트가 1군 훈련에 복귀한다. 훈련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번 주말로 예정된 본머스전 출전은 여전히 불가능한 상황이다.

다이어도 본머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 다이어는 주중 열린 유벤투스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9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본머스전을 앞두고 다이어의 몸 상태를 평가한 뒤 출전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며 다이어의 몸 상태를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