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튀검증소 뉴스]신태용호, '가상 멕시코' 온두라스전 베스트 기용 안 할 듯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준비중인 한국 축구 월드컵대표팀이 북중미 온두라스를 상대로 첫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28일 오후 8시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가상의 멕시코' 온두라스와 대결한다. 이번 경기는 신태용호가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 앞서 갖는 4차례 평가전 중 첫번째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온두라스전에서 베스트 멤버를 가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팀 사정과 선수 컨디션 그리고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첫 평가전서 있는 힘을 다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온두라스전을 대충 치를 수도 없다. 부분 전술 및 포메이션 그리고 선수 테스트 등을 두루 점검할 수 있다.
우리 태극전사들은 21일 소집됐다. 제대로 손발을 맞춘 지 채 1주일도 되지 않았다. 부상 선수가 많다. 소속팀 경기로 선수들의 피로가 쌓였다. 중앙 수비수 장현수, 왼쪽 풀백 김진수는 소집 이후 정상 훈련을 못 했다. 주장 기성용과 미드필더 이재성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최근 훈련을 쉬었다. 처음 발표한 28명 명단에서 부상으로 권창훈(아킬레스건)과 이근호(무릎)가 빠져 현재 26명이 남았다. 앞으로 부상 선수가 더 나올 경우 추가 발탁이 불가피하다. 또 6월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국내 두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보스니아전까지 보고 3명의 탈락자를 가려내게 된다. 그리고 오스트리아로 이동해 볼리비아전(7일)과 세네갈전(11일)으로 조별리그 첫 스웨덴전에 나갈 베스트11을 추릴 예정이다. 따라서 온두라스전은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호흡과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출발선이다.